
울산 현대모비스의 게이지 프림은 파워와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가 장점이다. 그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를 통해 뛰어난 신체조건과 파워를 앞세운 골밑 공격으로 현대모비스에 큰 힘이 됐다.
그러나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했다. 파울이 너무 많다는 것. 프림은 오프시즌 연습경기부터 상대 선수의 부상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플레이로 지적을 받아왔다. 장점으로 꼽히는 에너지가 다소 과할 때가 있었다. 또한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인해 테크니컬 파울을 받기도 했다.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소로 인해 파울이 쉽게 누적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프림의 문제점은 컵대회에서도 그대로 드러났고, 4경기 연속 5반칙 퇴장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남겼다. 20개의 파울에는 테크니컬 파울 2회, U파울 1회가 포함되어 있었다. 지난 2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조별 예선 첫 경기에서는 U파울 이후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벤치에서 라커룸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정규리그를 기준으로 KBL 역사상 4경기 연속 5반칙 퇴장은 역대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경희대 김현국 감독, 서울 삼성 은희석 감독 등 7명이 선수시절 4경기 연속으로 5반칙 퇴장을 당한 바 있다.
역대 1위는 5경기 연속이다. 1998-1999시즌 인천 대우(현 가스공사) 소속이었던 정재헌과 2007-2008시즌 삼성의 외국선수였던 타이론 샐리가 5경기 연속으로 5반칙 퇴장을 당해 코트에서 물러났었다.
KBL은 외국선수 의존도가 높은 리그다. 따라서 외국선수 두 명 중 한 명이 경기에서 이탈한다면 팀에게는 큰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다. 더군다나 현대모비스는 1옵션 저스틴 녹스의 기량이 다른 9개 구단과 비교해 떨어지는 편이기에 프림의 출전시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충분하다. 정규리그 개막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조동현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조동현 감독은 프림의 5반칙 퇴장에 대해 “디테일한 부분에서 문제점을 찾아서 보완을 해볼 생각이다. 어떤 상황에서 파울을 하는지, 얼마나 인지하고 있는지 시즌 전까지 이야기를 계속 해보겠다. 개인적으로 치고 들어오는 수비에 아직 부족한 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컵대회에서 불명예 기록을 남긴 프림. 정규리그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그 결과는 오는 15일 현대모비스와 수원 KT의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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