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르브론 없이 1승 18패’ 터란 루의 LA 클리퍼스는 어떤 모습일까?

김호중 / 기사승인 : 2020-10-23 02:03:5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이제는 르브론이 없다. 터란 루는 어떤 모습을 보일까?

터란 루가 LA 클리퍼스의 새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닥 리버스 감독을 성적 부임으로 해임한 클리퍼스는 루를 새 감독으로 앉혔다.

루의 이름이 나오면 르브론 제임스에 대한 얘기부터 나온다. 르브론과 끈끈한 모습을 보였던 루는 이제 그를 LA 라이벌리의 적으로 만나게 된다. 2015-2016 시즌부터 클리블랜드의 감독을 맡은 루는 4시즌동안 128승 83패, 60.7%의 빼어난 승률을 기록했다. 호성적의 핵심은 르브론. 르브론과 루는 찰떡 궁합을 선보이며 2015-2016 시즌에는 우승을 합작하기도 했다.

하지만 루 감독의 아킬레스건이 있다면 르브론이 없는 상황에서는 너무나도 약하다는 것. 르브론이 부상 등으로 결장했던 19경기 동안 루 감독은 1승 18패에 그쳤다. 르브론이 레이커스로 이적한 2018-2019 시즌에는 시즌 시작과 함께 6연패를 하며 시즌 극 초반에 경질되었다.

더이상 르브론은 없다. 새 소속팀에서 루 감독은 어떤 모습을 보일까? 22일(국내 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 회견에서 루 감독은 클리퍼스를 이끌어나갈 방향성에 대해 소개해서 눈길을 끈다.

전반적인 방향성에 대해 루 감독은 “지금보다 빠른 농구가 나올 것이다. 쉽게 득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한 루 감독은 “우리 팀 최고의 선수들을 통해 경기하고 싶다. 이 선수들을 편한 포지션에 놓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다”라고 했다. 클리블랜드에서 르브론을 중심으로 한 스타 농구는 증명한 바 있는 루 감독은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에게도 비슷한 역할을 맡기겠다고 얘기한 셈이다.

이어, “지난 시즌 케미스트리에 대해 얘기하는 이들이 있다. 케미스트리는 단순히 서로를 좋아하느냐 아니냐의 문제는 아닌 것같다. 조지는 지난 시즌 어꺠 부상으로 트레이닝 캠프에 참여하지 못했다. 레너드도 부상으로 긴 시간을 빠져 있었다. 버블에 오니 몬트레즈 헤럴은 조모상을 당했고, 루 윌리엄스도 장례식에 참여해야 했다. 케미스트리를 만들기 힘들었다. 케미스트리는 경기를 많이 뛰고 연습도 같이 하면서 서로 친숙해지면 생긴다. 부상이 없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라고 그만의 이론을 펼쳤다.

연이어, 루 감독은 “선수들이 내 시스템에 적응해야겠지만 나도 그들에게 적응할 것이다. 조지와 레너드가 수비에서 흐름을 잡아주는 것에서 우리의 경기는 시작될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부임 기자회견을 요약하자면, 루 감독은 르브론에게 맡겼던 공격 비중을 레너드와 조지에게도 비슷하게 맡길 것으로 예상되며 선수들의 건강에 크게 신경쓸 것으로 보인다. 케미스트리를 복원시키기 위해 선수들끼리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며, 수비에 힘을 쏟겠다고 얘기했다.

루 감독은 어떤 모습을 보일까? '터란 루만의 농구'가 클리퍼스에서 나올지 지켜보자.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호중 김호중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