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샬럿 호네츠는 뉴올리언스 스무디킹 센터에서 2020-2021 NBA 정규리그 경기를 갖는다.
볼 형제가 처음으로 NBA에서 맞대결을 갖는다. 뉴올리언스의 론조 볼(23, 198cm)과 샬럿의 라멜로 볼(19. 203cm). 둘은 어려서부터 대부분의 시간을 같은 팀에서 뛰어왔다. 특히, 치노 힐스 고등학교 재학 시절 부친 라바 볼이 감독을 맡고 형제가 원투펀치로 활약했던 시절은 지금도 역사로 회자된다.
이처럼 대부분의 시간을 늘 같은 팀에서 뛰어온 이들이 이번엔 서로를 '상대'로 만난다. 포지션 상 서로를 매치업할 것이 유력하기에 더욱 흥미롭다.
NBA 측에서는 이 경기를 전국 방송 경기로 편성하며 뜨거운 관심을 표하고 있다. (*이 경기는 샬럿의 올 시즌 유일한 전국 방송 경기이다,) 맞대결을 앞둔 형제의 심정은 어떨까.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론조 볼은 “라멜로와는 늘 같은 팀에서 뛰었는데…”라며 “상대로 뛰는 건 어렸을 때 뒷 마당에서 농구하던 시절 이후 처음일 거다. 뒷마당에서 정말 치열하게 농구했었는데, 이제는 진짜 NBA 코트에서 뛸 시간이다”라고 설레했다.
라멜로 볼 역시 “뒷 마당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치열한 농구가 일어났다. 싸우고 까지고 콘크리트에 넘어지고. 부모님이 상당히 무서워하는 장소였다”라고 회상했다.
낡은 골대, 콘크리트 코트에서 꿈을 갖고 달려온 형제. 이제는 세계 최고 수준의 NBA 코트에서 서로를 상대할 시간이 왔다. 라멜로 볼은 “형은 굉장한 패서이자 리더다. 팀원들을 전부 살려준다”라고 얘기했고, 론조 볼은 “라멜로는 화려하고, 자신감있는 괴물이다. 재밌다”라고 동생을 평했다.
론조 볼은 올 시즌 평균 13.4점 4.6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며, 라멜로 볼은 평균 11.8득점 5.1리바운드 4.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과연 형제가 펼칠 승부는 어떤 모습일까. 경기는 9일 오전 9시 30분에 팁오프한다.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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