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는 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73-72로 승리했다. 어느 한쪽도 도망가지 못하는 팽팽한 흐름에서 경기 후반 KGC가 뒷심을 발휘해 승기를 잡았다.
2쿼터에 코트를 밟은 아반도는 3점슛과 덩크슛, 자유투로 득점을 쌓았다. 그러나 그 이후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아반도는 2쿼터 10분 동안 6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조직적인 플레이에 어색한 기색을 드러냈다.
아반도는 시즌 전 가래톳 통증으로 개막전 포함 6경기 동안 출전할 수 없었다. 지난 6월에 열린 대한민국 국가대표와의 평가전 1, 2차전에서 각각 11점, 19점(3점슛 4개)을 기록했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팬들의 기대는 커졌다.
수원 KT전(10월 30일)과 원주 DB전(11월 3일), 이날 경기까지 모두 짧은 시간을 소화한 아반도는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리바운드를 잡고 외국선수 상대로 블록을 선보이는 등 탄력은 입증했으나 움직이는 플레이에 적응하느라 자신의 장점인 슈팅을 부각하지 못했다.
김상식 감독은 “필리핀에서 개인기 위주로 공격을 하다 보니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움직임에 의해서 1대1을 하는데 본인도 혼란이 생기는 거 같다. 자기 농구를 해야 하는데 조직적으로 공격이 돌아가다 보니 팀에 맞추려고 하는 게 보인다”며 이 점을 짚었다.
“우리가 너를 뽑은 건 너의 농구 때문에 뽑은 거다. (지금은)안 맞을 수 있어도 돌다가 자신 있으면 네 공격해라.” 김상식 감독이 아반도에게 전한 말이다. 팀플레이도 중요하지만, 개인 능력이 드러나길 바라고 있다.
1라운드 동안 8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알린 KGC지만, 선수들의 컨디션 문제도 드러나고 있다. 아반도가 부담을 덜고 기회가 생겼을 때 능력을 발산한다면 체력적인 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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