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동현 인터넷기자] 영건들이 일을 냈다. 브릿지스-페인-존슨 세 명의 깜짝 활약으로 피닉스가 홈경기에서 정규리그 첫 승리를 장식했다.
피닉스 선즈는 24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토킹 스틱 리조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NBA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06-102로 승리했다.
에이스 데빈 부커가 22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팀의 공격에서 존재감을 꽉 채웠다. 그러나 승리 뒤에는 피닉스의 영건들이 있었다.
마이칼 브릿지스, 카메론 페인, 카메론 존슨이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브릿지스는 선발로 출전해 3점슛 4개를 포함해 18득점, 7리바운드, 2블락을 기록했다.
카메론 페인은 20분간 11득점, 3어시스트, 1블락을, 카메론 존슨은 25분간 15득점, 5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했다. 페인은 제본 카터 대신 크리스 폴의 백업 가드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돌파로 혼자서 득점을 만들며 피닉스의 막힌 혈을 뚫어주기도 했다.
반면,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32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하지만 돈치치조차도 제 기량을 보이지 못했다. 몸이 무거운 듯, 전반에는 15개의 야투 중 10개를 실패하기도 했다. 돈치치를 비롯해 전체적인 야투 감이 떨어졌던 댈러스는 피닉스의 젊은 에너지에 밀리고 말았다.
1쿼터부터 접전이었다. 부커와 브릿지스의 빠른 득점포가 연달아 터지며 경기 초반 피닉스는 7점차로 달아났다. 댈러스는 돈치치가 6개의 야투시도를 놓치고 7번째만에 앤드원을 얻어내는 레이업으로 첫 야투 득점을 신고했다. 피닉스는 크리스 폴의 야투 부진과 디안드레 에이튼의 조기 파울 트러블로 인해 달아날 기회를 놓친 채 1쿼터를 23-22로 마쳤다.
2쿼터에는 피닉스 영건들이 흥을 냈다. 브릿지스(7득점), 페인(4득점), 존슨(5득점)이 16득점을 합작하며 화력에 불을 지폈다. 댈러스는 돈치치가 슬슬 경기 감각이 돌아온 듯 했다. 상대의 리듬을 빼앗는 특유의 레이업으로 피닉스의 공격에 대항했다.
경기는 2쿼터 3분대까지도 2점차 접전으로 흘러갔다. 그러나 그때 브릿지스의 3점을 기점으로 피닉스의 공격이 살아나더니 10점차까지 벌어졌다.
이 가운데 댈러스는 돈치치의 마지막 공격이 성공되어 한 자리(45-53)로 좁힌 채 3쿼터를 마쳤다.
3쿼터는 댈러스의 반격으로 시작됐다. 조쉬 리차드슨의 3점슛으로 3쿼터를 출발한 댈러스는 팀 하더웨이 주니어, 도리안 핀니-스미스, 돈치치가 번갈아 득점을 올렸다. 댈러스는 돈치치가 슈팅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득점으로 3쿼터 중반 역전(62-61)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피닉스의 영건들이 나서며 분위기를 빼앗아왔다. 그들의 연속 득점으로 피닉스는 77-71로 앞서며 4쿼터를 맞았다.
팽팽한 줄다리기는 4쿼터까지도 계속됐다. 랭스턴 갤러웨이의 3점슛으로 쿼터를 시작한 피닉스는 존슨이 레이업까지 성공시키며 12점차까지 달아났다.
댈러스는 전반 내내 잠잠하던 제일런 브런슨이 깜짝 활약했다. 브런슨이 12득점, 여기에 돈치치가 가세하며 경기를 다시 동점으로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피닉스는 4쿼터 단 한번의 리드도 용납하지 않았다. 파울 트러블로 2쿼터를 통으로 쉰 에이튼은 4쿼터에만 8득점을 올리며 한을 풀었다. 부커와 폴도 각각 4득점을 보탰다. 결국 팀의 1,2옵션들이 클러치를 장악하며 106-102로 승리를 가져왔다.
피닉스는 27일과 28일, 새크라멘토 킹스와 원정 2연전을 갖는다. 댈러스는 26일, LA 레이커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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