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는 10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60-67로 패배했다. KGC는 이번 시즌 10개 구단 통틀어 최소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1쿼터 4분까지 3점에 묶였고 변준형의 내외각 득점에 힘입어 추격했으나 삼성 수비에 고전하는 흐름이었다. 52-53으로 맞이한 4쿼터에선 7분 43초 만에 팀 반칙이 4개로 불어나 수비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3점슛이 강점인 KGC지만, 이날 경기에선 24개를 시도해 단 4개만 성공했고 주득점원 오마리 스펠맨은 8점에 그쳤다.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두 명뿐이었다. 13점을 올린 변준형, 다른 한 명은 정준원이다.
정준원은 12분 35초 동안 11점 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개인 최장 출전 시간을 소화함과 동시에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는 그의 커리어하이 12점에 근접한 기록이다.
2쿼터에 모습을 드러낸 정준원은 미드레인지 슛으로 이날 경기 첫 득점을 신고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3점슛을 터뜨렸고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2구까지 모두 성공하면서 역전을 만들어냈다. 3쿼터 후반 동점(48-48) 상황에서도 골밑득점을 올리면서 리드를 점하기 위해 노력했다.
2012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순위로 인천 전자랜드(現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입단한 정준원은 서울 SK, 창원 LG, 원주 DB를 거쳐 이번 시즌 KGC의 식구가 됐다. 특히 DB 소속 당시 스피드를 활용한 속공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출전 시간은 길지 않지만, 팀이 뒤처지지 않도록 도움을 준다면 KGC에게 고무적인 역할이 될 것이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체력적인 어려움이 드러나고 있는 KGC. 현 상황에서 백업 자원 정준원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지켜보자.
#사진_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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