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 85 - 73 서울 SK]

[점프볼=최설 기자] ‘리바운드 선두’ LG 마레이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꼴찌 창원 LG와 선두 서울 SK의 2라운드 맞대결. 예상을 깨고 LG가 85-73으로 SK를 누르며 스포츠의 묘미를 느끼게 했다.
지난 1라운드 연장전 패배(85-88)를 만회한 LG는 최근 2연패를 끊으며 시즌 4승(11패)째를 올렸다. 9위 서울 삼성(5승 9패)과는 한 게임 반 차. 반면 SK는 5패(10승)를 떠안으며 수원 KT와 공동 선두 자리를 나눠 가졌다.
LG 1옵션 아셈 마레이(29, 202cm)의 의지가 빛났다. 경기 초반부터 공격리바운드 3개, 스틸 2개를 기록하며 전반 팀의 리드(36-30)를 이끌었다. SK의 핵심 자밀 워니와 최준용의 실책을 차례로 유발한 마레이는 상대를 흔들었다.
마레이는 이날 28분 56초간 15점 14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기록지를 가득 채웠다. 7경기 연속 두 자릿수 리바운드를 걷어 올리며 리바운드 강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경기를 앞두고 마레이는 평균 리바운드 리그 선두(13.1개)를 달렸다.

그 뒤를 바짝 쫓던 워니(2위 12.1개)는 지난 대결서는 웃었지만, 이날은 울었다. 37분 33초간 14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음에도, 본인(4실책) 포함 팀 전체 실책 개수(16개)가 상대(5개)보다 월등히 많아 무너졌다. SK는 실책에 의한 실점으로 17점이나 허용했다.
경기 후에도 리바운드 순위는 바뀌지 않았다. 마레이(13.1개)가 워니(12.3개)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LG 조성원 감독 역시 “중요할 때마다 (아셈) 마레이가 리바운드를 잡아줘서 좋은 경기를 이어 갔다”며 그의 리바운드 참여를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마레이에 가려 LG 2옵션 압둘 말릭 아부는 11분 4초 동안 4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그쳤지만, 코트 위 시간만큼은 높은 활동량을 보이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SK 2옵션 리온 윌리엄스는 시즌 가장 짧은 출전 시간(2분 27초)을 소화하며 무득점에 그쳤다.
#사진_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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