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프리뷰] 상승기류 탄 KGC-가스공사 더 높이 올라갈 팀은?

조태희 / 기사승인 : 2021-11-20 0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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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태희 인터넷기자] 최근 가장 뜨거운 양 팀이 맞붙는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그 주인공이다. 가스공사는 2연승, KGC는 무려 5연승을 달리고 있다. 두 팀은 연승행진을 걸고 대구에서 한판승부를 벌인다.


대구 한국가스공사(8승 7패) vs 안양 KGC인삼공사(9승 5패)

11월 21일, 일요일 오후 5시
대구체육관/SPOTV2

CHECK POINTS

-최강을 가리자! 스펠맨 vs 니콜슨
-부상병동 가스공사
-KGC 특명! 주전의존도를 낮춰라

양 팀의 대결에서 가장 주목받는 매치업은 단연 앤드류 니콜슨과 오마리 스펠맨이다. 20일 오전 기준 니콜슨은 득점 순위 1위(24.9점) 스펠맨은 3위(20.7점)로 창과 창의 대결이다. 1차전에서 니콜슨은 29점 6리바운드 스펠맨은 26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팽팽하게 맞섰다.  가스공사가 승리를 가져가면서 둘의 첫 번째 대결은 니콜슨의 판정승으로 끝이 났다. 2라운드 들어서도 둘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스펠맨은 팀의 5연승 기간 동안 야투율 50.5% 동반 평균 26.2점 11.2리바운드로 ‘슈퍼맨 모드’에 돌입했다. 니콜슨 역시 직전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3점슛 5방 포함 30-20(37점 21리바운드)을 작성하며 매서운 기세다. 선취점을 챙긴 니콜슨이 연승을 챙길지 스펠맨이 반격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두낙콜’ 트리오를 제외하고 1차전 가스공사 승리의 주역으로 차바위와 신승민을 꼽을 수 있다. 두-낙-콜이 60점을 합작하는 동안 차바위는 수비로 든든하게 지원했다. 차바위는 상대 KGC의 슈터 전성현을 5점으로 봉쇄했다. 신인 신승민은 10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리바운드에서 큰 격차(43-30)를 만들어내는데 일조했다.


그러나 아직 가스공사는 부상 악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두경민은 무릎 부상으로 이탈했고 16일에는 가스공사 국내선수들의 기둥 이대헌이 훈련도중 발목부상으로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결장했다. 정효근이 일치감치 시즌을 마감한 가운데 팀의 기둥이 되어줄 이대헌의 부재는 가스공사 입장에서 뼈아프다. 그나마 희망적인 건 두경민이다. 13일 전주 KCC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가스공사 유도훈 감독은 “두경민의 복귀시기를 놓고 고민 중이다. 21일 KGC 전에 투입할지는 회복 속도를 지켜보고 결정할 것”이라며 두경민의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두경민이 건강하게 복귀 할 수 있다면 김낙현의 부담을 한층 덜 수 있다.

이에 맞서는 KGC는 5연승으로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다. KGC는 직전경기였던 KCC를 3점슛 12방 포함 시즌 최다 108점을 기록하며 압도했다. 스펠맨을 중심으로 한 주전들의 활약도 눈부시다. 변준형은 득점력은 물론이고 어시스트 능력도 향상되었다. 특히 5연승 기간 동안 평균 8.6어시스트까지 치솟았다. 올 시즌 들어 오세근은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아 몸싸움을 피하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 하지만 정확한 중거리슛으로 팀의 보탬이 되고 있다. 김승기 감독은 이를 두고 “오세근은 몸이 안 좋아도 기술과 슛, 요령으로 농구를 한다. 몸이 정상이 아닌데 이 정도라면 대단한 선수는 대단한 선수”라며 오세근을 칭찬했다. 전성현 역시 여전한 슛감각으로 KGC의 외곽을 책임지고 있다. KCC전에서는 3점슛 6개시도 중 5개를 적중시키며 불꽃을 다시 점화했다.


KGC에게도 하나 고민이 있다면 주전의존도가 높다는 것이다. 평균 출전시간 1위부터 3위가 문성곤, 변준형, 전성현이 차지하고 있다. 순위를 14위까지 늘렸을 때 스펠맨, 오세근까지 전부 포함된다. KGC의 쿼터별 득점이 3쿼터까지 2위를 유지하다가 4쿼터 들어 8위(19.5점)로 쳐지는 걸 볼 때 주전들의 승부처 체력저하도 신경써야할 대상이다.

*KGC 주전 평균 출전시간*
문성곤 35분 7초 (1위)
변준형 33분 53초 (2위)
전성현 32분 58초 (3위)
오마리 스펠맨 29분 43초 (12위)
오세근 29분 14초 (14위)


20일에는 선두 서울 SK와 꼴찌 창원 LG가 만난다. 2라운드 들어 순위표 양극단을 달리고 있는 두 팀이지만 그들의 1차전은 연장전까지 갈만큼 치열했다. 이번 2차전에도 불꽃 튀는 대결을 펼칠지 주목된다. 이어서 21일에는 2위 수원 KT가 8위 서울 삼성을 상대한다. 1차전에서 2021 드래프트 2순위 하윤기가 23점을 맹폭하며 승리를 따낸 바 있다. 두 번째 만남에서 이원석이 1순위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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