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브루클린, 이메 우도카 '철회'…내부 승격 자크 본 선임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11-10 04: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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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자크 본이 브루클린 지휘봉을 잡는다.

NBA 브루클린 네츠는 10일(한국시간) 자크 본 어시스턴트 코치를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브루클린은 지난 2일 스티브 내쉬 감독을 해임했다. 부진한 성적, 선수단 장악 실패, 전술 부족, 혹사 논란 등 구단 내 평가가 좋지 못한 데 따른 결정이었다. 이후 새 사령탑을 물색했다.

당초 지난 시즌, 보스턴 셀틱스를 이끌었던 이메 우도카 감독이 가장 강력한 감독 후보로 꼽히고 있었다. 우도카는 지난 시즌 보스턴을 파이널 무대까지 진출시키는 등 능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우도카의 사생활 문제가 발목을 붙잡았다. 우도카는 구단 내 여성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고, 이에 보스턴 구단은 우도카 감독에 대해 2022-2023시즌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우도카를 향한 여론은 결코 좋지 않았다. 가뜩이나 카이리 어빙의 기행으로 바람 잘 날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던 브루클린인데, 사생활 논란에 휩싸여 있는 우도카 감독 선임은 구단 안팎 분위기에 여러모로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우도카 감독 선임 여부를 고민해온 브루클린은 결국 이를 포기하고 자크 본 감독의 내부 승격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현역 시절 브루클린의 전신인 뉴저지 네츠를 비롯해 NBA에서 12시즌 뛰었던 본 감독은 2012년 올랜도 매직 사령탑으로 데뷔했다. 올랜도에서 3시즌 간 58승 158패를 기록하는 등 성적이 좋지는 않았다. 이후 2016년 브루클린 코치진에 합류했고, 8년이 넘는 기간 동안 어시스턴트 코치로 활동하며 지도자 경력을 쌓아왔다.

하루 빨리 어수선한 분위기 수습이 필요한 브루클린은 팀 내부 사정을 잘 아는 본과 반등을 노리겠다는 계산이다.

션 막스 단장은 "자크 본의 농구 감각, 지도자로서 경쟁력, 우리 팀과 조직에 대한 친밀도 등을 고려해 새 사령탑에 적합한 인물이라 판단했다"라며 "그는 매사 최선을 다하고 응집력 있고 팀 농구를 구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자크 본 감독 선임 배경을 전했다.

한편, 브루클린 구단은 감독으로 승격한 본에게 2023-2024시즌까지 임기를 보장하기로 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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