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실패한 구나단 감독, “다시 해도 질 경기”

부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1-28 05: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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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오늘(27일)은 경기를 다시 하라고 해도 이길 수 없다. BNK가 너무 잘 했다.”

인천 신한은행은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와 원정 경기에서 62-79로 졌다. 3연승을 달리고 있던 신한은행은 BNK에게 일격을 당하며 10승 10패를 기록해 4위로 4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신한은행은 이날 이겼다면 BNK, 용인 삼성생명과 공동 2위가 될 수 있었다. BNK와 상대 전적도 2승 2패로 동률을 맞추고, 5위 청주 KB와 격차를 더 벌린다. 4연승이란 상승세까지 이어나간다. 5라운드 이후 순위 경쟁에서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는 것들을 이날 패배로 모두 잃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압도적으로 리바운드에서 졌다. 진안(11개), 한엄지(12개), 김한별(7개) 이렇게 세 명이 30리바운드를 잡았다. 우리는 팀이 30리바운드를 잡았다. 그 말은 (BNK가) 공격 횟수가 많았다는 거다. (이기기) 쉽지 않다”며 “이게 현실이다. 우리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지면 해나갈 게 많이 없다. 이걸 인지하고 이번 시즌 (보완)해나가고 있는데 감독으로 이런 부분을 뭐라고 하면서 해나가야 한다. 첫 BNK (원정 경기)를 와서 당연히 슛이 안 들어갈 거라고 생각했고, 슛이 안 들어가면 리바운드 싸움이라고 봤기 때문에, 오늘(27일)은 경기를 다시 하라고 해도 이길 수 없다. BNK가 너무 잘 했다”고 리바운드 열세를 패인으로 꼽았다.

27-40으로 시작한 3쿼터에는 44-50으로 따라붙는 등 48-56으로 점수 차이를 좁혔다.

구나단 감독은 3쿼터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김한별이 로테이션에서 나오면, 우리가 어느 정도 리듬을 가져갈 수 있다. 김한별이 들어오면, 핑계는 아니지만, 우리는 센터 없이 농구를 하고 있어서 제일 힘든 부분 중 하나다. 김한별, 배혜윤, 박지수 이런 빅맨 자원이 리그 최강 빅맨이다”며 “김태연이 발목이 돌아가서 (뛸 수 없어) 어쩔 수 없다. 몸을 잘 만들어서 다음 경기 준비를 잘 해서 나올 수 있으면 좋을 듯 하다”고 했다.

신한은행은 1쿼터를 17-14로 앞섰지만, 2쿼터 들어 실책 이후 실점을 하며 경기 흐름을 내줬다. 실책은 14-11로 더 많았다.

구나단 감독은 “우리가 이번 시즌 초반부터 잡아가는 부분이다. 서로가 아직도 손발이 안 맞는 부분이 있다. 그래서 실책이 많이 나온다. BNK가 그만큼 수비를 잘 준비했다. 우리 선수들의 장점을 못하게 하면서 슛 성공률이 떨어지게 하고, 지역방어와 대인방어를 섞어서 사용했다”며 “우리는 구슬이 파울트러블에 걸려서 로테이션에 들어갈 수 없고, 변소정이 뛰어야 했다. 변소정이 아직 수싸움에서 많이 부족하다. 우리가 로테이션이 쉽지 않았고, 그런 거 때문에 실책이 많았다”고 했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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