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용호 기자] 양강 구도를 이루는 두 팀이 불안한 상황 속에서 만난다.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가 오는 17일에 종료된다. 이미 정규리그 반환점을 훌쩍 돌아나온 상황에서 리그 판도는 2강-2중-2약으로 굳혀지는 모양새다. 공동 선두와 중위권이 약 4경기 차이로 벌어져있고, 최하위권 또한 중위권에서 4~5경기가 멀어져있다.
이에 남은 정규리그 동안 큰 이변이 있지 않는 한 구간별 세부 순위 결정에 시선이 쏠릴 것으로 예상됐다. 하나, 최근 2강을 이루던 아산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에 모두 변수가 생겨 더 많은 흥미를 끌어모으고 있다.

그렇게 우리은행이 주축 선수 이탈에 고민이 깊어진 사이, KB스타즈는 6연승 행진이 끊겼다. 30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65-71로 패한 것. 이날 경기 결과로 우리은행과 KB스타즈는 시즌 13승 4패, 다시 공동 1위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 두 팀이 2021년의 첫 날부터 다시 격돌한다. 청주체육관에서 4라운드 맞대결이 열리는 가운데 KB스타즈와 우리은행 모두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만큼 이날 승리를 거둬야 남은 정규리그의 흐름을 정상 궤도로 올릴 수 있다.

반면, 우리은행이 마냥 불리한 것도 아니다. KB스타즈는 직전 경기 신한은행 전에서 3점슛만 9개를 내주며 패배했다. 이후 1일에 만날 우리은행은 경기당 7.2개로 신한은행에 이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3점슛을 터뜨리는 팀이다. 그러면서 평균 62.1점으로 가장 짠 수비를 보여주는 팀 역시 우리은행이다.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KB스타즈가 43.3개로 1위, 우리은행이 43.2개로 2위라 사실상 큰 차이가 없다.
결국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양 팀의 네 번째 맞대결 결과 예측은 여전히 쉽지 않다. 다만, 이날 경기가 양 팀의 남은 정규리그 판도를 좌지우지 할 수도 있다는 건 분명하다. 과연 양강의 만남은 새해 첫 날부터 어떤 결과를 낳을지 궁금해진다.
# 사진_ WKBL 제공
점프볼 / 김용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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