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KB스타즈 공격력 해결 위한 열쇠 ‘3점슛 성공률’

김선일 / 기사승인 : 2022-12-03 05:36:37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김선일 인터넷기자]디펜딩 챔피언의 공격력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외곽에서의 반등이 급선무다.

청주 KB스타즈는 지난 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51-78로 패배했다.

지난 하나원큐와의 맞대결에서 허리 부상을 당한 강이슬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김민정이 결장하며 경기 전부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김완수 감독은 경기 전 “팀 상황을 고려했을 때 공격보다는 수비를 통해 풀어가야 한다. 수비에 초점을 뒀다”며 경기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김완수 감독의 말처럼 이번 시즌 KB스타즈는 공격보다 수비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럼에도 KB스타즈의 공격이 침체에 빠져있는 것은 분명하다. 득점, 3점슛 성공률, 2점슛 성공률 모두 리그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평균 득점은 리그 5위(64.2점)에 그치고 있고, 4위 신한은행(70.6점)과의 차이가 6점에 달한다. 3점슛 성공률 역시 리그 5위(23.8%)에 머무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KB스타즈의 창 끝은 날카롭지 않았다. 특히 야투율이 너무나도 저조했다. KB스타즈는 이날 야투율 27%을 기록하며 51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신한은행의 야투율(48%)은 KB스타즈의 2배에 달했다.

3점슛 성공률에서는 두 팀의 희비가 더욱 선명히 갈렸다. 이날 KB스타즈가 성공한 3점슛은 4개, 이 마저도 3개는 승부가 기울고 난 시점 후에 나온 3점슛들이었다. 그 결과 KB스타즈의 3점슛 성공률은 16%(4/25)에 그치며 43%(10/23)을 기록한 신한은행에 무릎을 꿇었다.

지난 시즌 3점슛 성공률 1위(37.6%)에 올랐던 것과 대조되는 대목이다. 물론 골 밑에서 수비수를 모아주던 박지수의 공백도 영향이 있겠지만 차이가 너무나 크다. KB스타즈에서 이번 시즌 20개 이상의 3점슛을 시도한 선수 중 성공률 30%을 넘는 선수는 1명도 없다. 이 중 제일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강이슬(27.9%)이다.

KB스타즈의 3점슛 성공률이 지난 시즌의 날카로움을 되찾는다면 침체된 공격력 역시 자연히 나아질 가능성이 크다. KB스타즈의 장기인 골밑 공격 역시 외곽 슛 생산력이 올라간다면 그 위력이 올라갈 것이다.

박지수의 복귀 전까지 수비 농구로 승부를 보려는 KB스타즈, 더 많은 승수를 쌓으려면 공격에서 특히 외곽에서의 반등 역시 필요하다.

#사진_WKBL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선일 김선일

기자의 인기기사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