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승진과 전태풍이 이끄는 턴오버는 건국대, 오사카산업대와 연습경기를 갖기 위해 제주도로 내려왔다. 23일 건국대와 맞대결을 가졌고, 25일 오사카산업대와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하승진은 건국대와 연습경기가 열리기 전인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한 시간 반 동안 서귀포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제주도의 유일한 엘리트 중등부인 제주동중의 일일 농구 레슨을 진행했다.
장기동 제주동중 코치는 다양한 지도자를 초청해 일일 농구 레슨을 종종 진행한다. 이번에는 한국 유일한 NBA 출신인 하승진에게 훈련을 맡긴 것이다.
제주동중의 팀 훈련을 지켜보던 하승진은 패턴 훈련을 할 때부터 여러 조언을 하기 시작했다. 이후에는 직접 훈련을 이끌었다.
12명의 선수를 4명씩 3팀으로 나눠 득점 내기 간이 경기를 진행했다.
이 때 하승진이 가장 강조한 건 박스아웃이었다. 하승진은 “내가 턴오버에서도 강조하는 게 뭐야? 박스아웃이다”고 말하며 박스아웃을 할 때 방법까지 시범을 보이며 설명했다.
가장 먼저 정해진 득점을 올린 팀이 나오자 두 팀으로 나눠 수비에 성공하면 1점씩 올리는 훈련으로 이어 나갔다. 공격하는 팀은 득점을 해야 수비를 할 수 있었다. 대신 공격하는 팀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으면 1점을 추가했다.
지는 팀은 인터벌을 진행해 선수들의 훈련 집중력을 높였다.
지난해 여름부터 농구를 시작한 오광은 “살짝 힘들게 시키는 면이 있다. 인터벌과 사계절을 많이 시켰다. 잘 알려주시고, NBA 갔다 오셔서 그런지 잘 하시는 거 같다”며 “공격을 할 때 자리를 넓게 벌리고, (선수들 사이에) 끈끈한 줄이 있다고 생각하라고 했던 말이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권태훈은 “패턴 훈련을 할 때 하승진 선수가 이런 패턴이 좋고, 공간을 넓게 서서 패스를 통해 3점슛 기회를 만들라고 이야기를 해줬다. 수비를 할 때는 박스아웃으로 리바운드를 꼭 잡아야 하고, 공격 리바운드도 강조했다”며 “조금이라도 같이 훈련을 하니까 기분이 좋았고, 하승진 선수가 우리에게 알려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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