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 4학년들에게는 대학에서 뛸 수 있는 마지막 대회인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가 다가온다. 중앙대 4학년 박인웅(192cm, G/F)도 마찬가지다.
중앙대는 단국대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박인웅은 25일 전화통화에서 “단국대에서 조재우 형, 염유성의 득점 비중이 커서 이들을 막는 수비와 지역수비에 변화를 줘서 플레이오프를 준비하고 있다”고 단국대와 경기를 어떻게 준비하는지 설명했다.
중앙대는 대학농구리그에서 단국대에게 78-86으로 졌다. 단국대에서는 조재우(20점 9리바운드)와 염유성(17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득점을 주도한 가운데 총 5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박인웅은 “대학리그 때 재우 형을 막는 게 힘들었다. 경기를 다시 보니까 단국대 1학년인 최강민, 송재환이 전투적으로 경기를 했는데 이들에게 리바운드를 뺏기고 자유투를 내줘서 승패가 갈렸다”며 되돌아본 뒤 “단판 승부라서 선수들 모두 다 잘 해야 한다. MBC배에서도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렸다. 감독님께서 플레이오프가 남아 있으니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고 하셔서 선수들 모두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한 경기가 될 수도, (결승까지 오르면) 세 경기 될 수도 있는데 모든 걸 쏟아 부어야 한다”고 했다.
박인웅은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23.6점을 올렸지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에서는 평균 18.7점에 그쳤다. 18.7점도 적은 득점은 아니지만, 야투 성공률이 59.0%에서 43.1%로 떨어졌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MBC배 부진의 아쉬움을 만회해야 한다.
박인웅은 “MBC배를 준비할 때 대학리그에서 개인적으로 흐름이 좋아서 컨디션을 유지하려고 했는데 마음의 부담도 있어서 안 좋게 작용했다”며 “플레이오프는 오히려 편하게 동료들, 감독님, 코치님과 대학무대 마지막 경기를 이기면서 즐기려고 마음을 내려놓고 편하게 준비한다”고 했다.
박인웅은 단국대와 경기에서는 32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다. 단국대에서 박인웅을 막기 위한 대비를 하고 나올 것이다.
박인웅은 “MBC배 때 상대팀이 저를 막는 수비를 강하게 했다”며 “제가 공격을 주도적으로 하는 것보다는 수비가 붙으면 그걸 이용하고, 동료들이 편하게 공격을 하도록 준비한다. 선수들이 골고루 공격을 해야 한다. 양팀 모두 전력 분석이 나와 있다. 미치는 선수가 나와야 한다. 후배들이나 동료들에게 이야기를 많이 한다. 동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경기를 하도록 준비한다”고 했다.
박인웅은 “프로와 연습경기를 할 때 손을 다쳐서 밖에서 보는 경우가 많았다. 프로 선수들은 대학보다 경험과 웨이트에서 우위였다. 우리 선수들이 밀려서 잡는 경향이 있었다”며 “어차피 대학 선수들도 프로에 가서 붙어야 할 선배님들이다. 무서워하지 않고 자신감 있게 붙어야 한다”고 했다.
다음달 2일 예정된 단국대와 맞대결에서 이기면 고려대와 성균관대의 승자와 4강에서 맞붙는다. 이 경기에서도 웃는다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다.
박인웅은 “세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꼭 하고 싶지만, 첫 상대인 단국대에게 안성에서 졌는데 다시 안성에서 경기를 한다. 거기에 모든 것을 받친 이후 그 다음 경기를 생각하겠다”며 “마지막 정식 경기라서 편하게 동료들과 함께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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