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BNK는 27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홈 경기에서 79-62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12승 8패를 기록한 BNK는 단독 2위로 4라운드를 마쳤다.
박정은 BNK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우리에게도 4라운드 마지막 경기이고, 5라운드도 중요하다. 그 중에서도 신한은행과 경기가 중요하다는 걸 선수들이 안다”며 꼭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BNK는 이날 경기로 4라운드를 마친 뒤 연이어 부천 하나원큐, 신한은행과 맞대결로 5라운드를 시작한다. 모두 홈 경기다.
2위까지 넘보는 신한은행을 연이어 격파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에서 굉장히 유리한 고지에 선다.
반대로 이날 진다면 용인 삼성생명, 신한은행과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마친다. 그래서 꼭 이겨야 하는 경기였고, 실제로 이겼다.
박정은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중요한 시기라고 말씀 드렸는데 선수들이 투지있게 부딪혀서 우리가 이길 수 있었다. 각자 가지고 있는 부상 등 힘든 게 있었는데 팀이 이기기 위해서 선수들이 집중해줬다”며 “순간순간 아쉬운 건 또 되짚어서 성장하는데 밑거름으로 삼아서 다음 경기를 잘 치러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BNK는 14-17로 시작한 2쿼터에 26점을 올리고 10점만 허용하며 40-27로 전반을 마쳤다. 이것이 결국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
박정은 감독은 “수비 변화를 줬다. 상대 빅맨이 작아서 빅맨들의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와 골밑 공격을 주문했다. 상대가 파울이 많은 걸 이용하려고 했는데 이소희와 안혜지가 파울이 많았지만, 빅맨들이 잘 버텨서 끝까지 잘 갔다”고 했다.
안혜지는 3쿼터 6분 45초를 남기고 4반칙에 걸려 벤치로 불러들였지만, 경기 흐름이 신한은행으로 넘어가자 5분 17초를 남기고 다시 안혜지를 투입했다.
박정은 감독은 “상대 수비가 붙어서 원활하게 패스를 나눠줄 선수가 필요해 파울 트러블이라도 안혜지를 넣었다. 수비를 바꾸고 공격에서 활용하려고 투입했다”며 “안혜지가 경기 초반 공격에서 위축되었다. 이경은을 압박하는 역할을 줬는데 공격에서 아쉬워서 후반에 공격적으로 했으면 한다고 했다. 자기 공격 이후 패스를 하길 바랐는데 그 부분을 잘 이행했다”고 파울트러블에 걸린 안혜지를 빨리 투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박정은 감독은 실책 이후 상대 선수와 매치업을 잘 잡았다는 질문이 나오자 “지난 라운드를 하면서 매치가 안 되어서 실점을 하는 게 많았다. 그 부분을 많이 강조했다. 토킹이나 매치를 찾아서 실점을 줄이자고 했는데 그런 걸 보면서 선수들의 집중력을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BNK의 기자회견장이 새롭게 바뀌었다.
박정은 감독은 “라디오 방송을 하고 있는 거 같다(웃음). 인터뷰실이 바뀐 걸 보고 인터뷰실이 이렇게 포근할 수 있구나 싶다”며 “인터뷰실이 보통 딱딱한데 부드러운 느낌이 든다. 선수들이 여기 와서 인터뷰를 많이 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려면 이겨야 한다(웃음)”고 했다.
3쿼터가 끝난 뒤 이소희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궁금해하자 박정은 감독은 “발목을 조금 다쳐서 본인 리듬이 안 맞는데 자기가 하려던 걸 하려니까 불필요한 움직임이 많았다. 그런 걸 줄이면서 영리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수비에서 파울이 불려서 어필을 하면서 흥분을 해서 그 부분을 진정시키면서 자세를 낮춰서 다리로 쫓아가보자고 했다. 워낙 집중을 해야 하는 경기라서 선수들의 흥분은 당연하다. 진정시키는 건 내 역할이라서 선수들은 경기를 잘 치렀다”고 답했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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