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B리그에서 활약 중인 이현중(나가사키)이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서울 삼성의 맞대결을 관전했다.
양준석을 응원하기 위해 창원으로 내려온 이현중은 중계방송사와 하프타임 인터뷰에서 “B리그가 전반기가 끝나고 올스타 휴식기라서 (한국에) 들어왔다”며 “(양준석이) 내가 왔다고 초반에 공격적으로 잘 했는데 너무 흥분해서 파울 관리를 못 했다. 자기도 알 거다. 계속 진짜 오는 거냐고 물어봤다. 농구 선수로 좋아하는 동생이다”고 했다.
이현중은 양준석에 대해서 “생각없이 농구를 잘 한다. 좋은 뜻이다”며 “부담을 안 가지고 자기 플레이를 언제나 할 수 있는 선수다. 자기 걸 보여주고, 장난끼도 많은데 냉철할 때 냉철한 좋은 선수다”고 했다.
KBL 경기를 보는 편인지 묻는 질문에는 “KBL(경기를 챙겨) 볼 시간은 없다”며 “농구를 좋아해서 실제로 와서 보는 걸 좋아하고, 보면서 내가 배울 수 있다. 농구가 있는 곳에서는 챙겨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이현중은 한국과 일본 팬들의 응원 문화에 대해서는 “한국이 되게 다양하다. 일본에서는 같은 템포로 같은 응원을 하는 분위기다. 굉장히 젠틀한데 어떻게 보면 재미없을 수 있다”며 “한국은 평일인데 많은 팬들이 찾아오시고 응원 문화를 보면 재미있다”고 비교했다.
이현중은 “만족하기보다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잘한 점보다 보완할 점이 더 보인다. 팀은 승리를 하고 있어서 만족하지만, 내 스스로 평가는 냉철하다”고 이번 시즌 B리그 활약을 돌아본 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KBL도 B리그 경기도 많이 지켜봐 달라”고 했다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에서 이현중과 인연이 있는 조상현 LG 감독은 “대표팀에 있을 때 같이 해보고 싶은 매력 있는 선수라고 느꼈다”며 “감독으로 은퇴하기 전에 (선수로) 만났으면 한다. 2020년 대표팀 감독할 때 처음 만났는데 너무 성장해서 대표팀 부동의 에이스다”고 했다.

이현중의 좋은 의미의 생각없이 농구를 한다는 평에 대해서는 “생각없이 하라는 건 슛이 잘 들어가지 않을 때 슛을 어떻게 쏘면 좋겠냐고 했는데 기회 때 생각없이 쏘라는 말을 많이 해줬다. (부상에서) 회복하면서 그런 부분을 생각하며, 생각없이 쏴서 좋은 결과가 나온다”며 “다른 플레이에서는 생각없이 하는 게 아니라 동료들을 잘 살려주고, 감독님 지시한 부분을 이행하기 위해서 생각을 엄청 많이 한다. 슛 쏠 때만 생각없이 플레이를 한다”고 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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