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왕중왕전] 시즌 3관왕 달성한 휘문중 최종훈 감독

양구/한필상 / 기사승인 : 2021-08-09 0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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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남중부 휘문중은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지난 3월 시즌 첫 대회였던 춘계연맹전을 우승을 차지할때 마다 운이 좋았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었다.

그러나 이어 열린 협회장기 대회에서 탄탄한 조직력과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연달아 남중부 정상에 오르자 일부 지도자들 사이에선 휘문중의 강세가 후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들의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 권역별 예선리그를 거쳐 8일 모든 일정을 마친 2021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남중부 결승전에서 휘문중은 연맹회장기 준우승팀이자 만만치 않은 상대인 명지중을 69-62로 꺾고 시즌 3관왕 달성과 더불어 올 시즌 남중부 최강자로서의 면모를 확인시켜줬다.

휘문중이 올 시즌 남중부 최강자로 자리하기엔 좋은 경기력을 보인 선수들의 공도 있지만 어떻게 하면 선수들이 성장하는 팀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해온 최종훈 코치의 노력도 무시할 수 없었다.

2017년 휘문중,고 출신이 아닌 최 코치가 휘문중의 지도자로 부임할 때만 해도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특별히 많은 지도자 경험을 가진 것도 아니었고, 성과를 올린 적도 없었기 때문.

하지만 최 코치는 오로지 선수들의 성장에만 집중했다. 선수별 목표를 내주고 이를 이룰 수 있도록 호통과 격려를 번갈아 해왔다. 이뿐만 아니라 대회 참가 시에는 휘문중과 상대할 학교의 영상 자료를 보며 밤을 지새우기 일쑤였다.

이런 노력이 모여 휘문중은 매 대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매년 우승과 입상을 할 수 있는 팀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최 코치는 3관왕을 달성한 후 “우리 팀이 이 자리에 있기까지 선수, 학부모, 학교, 지도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이 한 방향을 향해 눈을 맞추고 같이 열심히 해왔던 것이 큰 힘이 되었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사실 경기 전까지 부담스러웠다. 특히 지난 대회에서 8강전에서 떨어졌고, 제대로 훈련을 하지 못해 우리 선수들이 어떤 경기력을 보일지 알 수 없었는데, 다행히 모두가 끝까지 열심히 해준 덕분”이라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아직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는 것이 재미있다. 올 시즌 3관왕을 이뤄냈지만 이런 성과에 대해 자만하지 않고, 선배 지도자들에게 배우고 느끼면서 앞으로도 발전해 나가는 지도자가 되고 싶다”며 최 코치는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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