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막을 올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가 결승만 남겨놓았다.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 10전승으로 1위인 연세대와 9승 1패로 2위인 고려대의 맞대결이다.
고려대는 MBC배에서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결승에서는 패배를 모른다.
고려대는 2013년부터 결승에 진출한 8번 모두 우승했다. 결승 마지막 패배는 2012년 경희대에게 58-60으로 진 경기다.
MBC배 마지막 패배도 2016년 연세대와 준결승(80-82)이다. 고려대는 2017년 대회부터 MBC배에서 30연승 중이다.

연세대는 2016년부터는 매년 결승에 진출하는 안정된 전력을 자랑한다. 고려대의 연승을 중단시키고 2021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한 번 더 우승을 노린다.
1992년 이후 두 팀의 맞대결은 고려대가 연세대에게 14승 10패로 앞선다.
양팀이 이번 대회에서 확실한 대조를 이루는 게 하나 있다. 바로 3점슛이다.
연세대는 5경기에서 평균 10.2개의 3점슛을 집중시켰다. 12개 대학 중 최고다. 성공률도 3위인 32.3%(51/158)로 나쁘지 않다.
이에 반해 고려대는 3점슛 성공률 18.4%(18/98)로 유일하게 20%가 되지 않는 팀이다.

3점슛을 가장 잘 넣는 연세대와 3점슛 수비에 능한 고려대다.
연세대는 더구나 한양대와 6강(2점슛 28개, 3점슛 38개 시도), 중앙대와 4강(2점슛 30개, 3점슛 35개 시도)에서 2점슛보다 3점슛을 더 많이 던졌다.
연세대가 고려대의 외곽 수비를 뚫고 3점슛을 펑펑 터트린다면 3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 것이다.
고려대는 3점슛을 적극 시도하는 연세대의 외곽을 봉쇄해야만 결승 9연승 행진을 이어 나갈 수 있다.
고려대와 연세대의 결승은 26일 오후 3시 상주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