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곽 득점력 뽐낸 이규태, 얼리 아닌 졸업 선택

상주/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5 06: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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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이재범 기자] MBC배를 전후로 대학 재학생들의 드래프트 진출 여부 관련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1학년 때부터 소문이 끊이지 않았던 이규태(199cm, F/C)는 4학년까지 다닐 생각이라고 했다.

연세대는 24일 상주체육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한양대와 결선(6강) 토너먼트에서 89-74로 이겼다. 3점슛 17개나 터트린 게 승리 요인이다. 다만, 3쿼터부터 한양대의 지역방어에 고전해 56-35로 앞서다 66-64로 쫓긴 건 흠이다.

3점슛 3개 포함 21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한 이규태는 “예선에서 삐거덕거린 경기가 있었다. 마지막 동국대와 경기부터 마음 다잡고 다시 우리 팀이 원하는 대로 끌어올려서 결선에서도 해보자고 했다. 1.2쿼터에서는 그게 잘 나왔지만, 후반에 집중력이 흔들리고 리바운드도 많이 뺏기고 수비가 뚫려서 그게 아쉬웠던 경기였다”며 “주저하지 않고 3점슛을 많이 쏘고, 리바운드에 많이 들어간 건 괜찮았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연세대는 이날 2점슛(28개)보다 3점슛(38개)을 더 많이 시도했다.

이규태는 “동계훈련을 하며 공격 횟수를 많이 가져가자고 하셨다”며 “빨리 밀면서 3점슛 기회에선 자신있게 던지라고 말씀해 주셔서 그 부분이 좋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리바운드에서는 31-38로 열세였다. 윤호진 연세대 감독은 “리바운드를 한양대에게 질 팀이 아닌데 공격 리바운드(한양대 18개)를 계속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이규태는 “김보배나 제가 한양대의 빅맨에게 리바운드를 준 게 아쉽다”며 “박스아웃과 기본부터 했어야 하는데 그 부분에서 미흡해서 리바운드를 많이 뺏겼다”고 자책했다.

3쿼터부터 지역방어에 고전했다는 질문이 나오자 이규태는 “약속된 패턴 플레이가 있다. 패턴 플레이를 못 들은 선수도 있고, 하나씩 까먹기도 해서 세세한 부분이 안 맞아서 잘 안 되었다”고 했다.

이규태는 지난해와 올해 연세대의 차이에 대해서는 “선수들이 많이 보강되었다. 선수들은 항상 보강이 되는데 (지난해에는) 부상을 많이 당해서 6명이 경기 뛸 때도 있었다. 지금은 부상 선수가 많지 않다”고 했다.

연세대는 25일 오후 3시 중앙대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중앙대의 골밑 중심은 서지우(200cm, C)다.

이규태는 “서지우 선수라고 다르게 할 거 없이 제가 모든 선수들을 수비할 때 이 선수에게 골을 주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하듯이 수비를 하겠다”고 했다.

이규태는 연세대 입학한 1학년 때부터 드래프트에 참가한다는 소문이 나돈 선수다. 하지만, 주위의 바람일 뿐 이규태는 졸업을 한다는 게 정설이었다. 올해도 드래프트 참가 예정인 대학 재학생들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나오는 가운데 이규태의 드래프트 참가 소문은 없었다.

이규태 역시 “졸업을 할 생각이다”며 “2대2 수비를 할 때 크게 말해주고 가운데서 봐주면서 토킹을 해주는 게 좋아졌다. 보완할 점도 수비다. 외곽 수비나 버티는 수비를 보완하고 싶다. 공격과 수비 모두 잘 하고 싶어서 플레이 스타일을 닮고 싶다는 것보다는 공수 양면에서 잘 하는 안영준, 송교창처럼 공수 다 잘 하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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