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양구/서호민 기자] 방성인(G, 188cm)의 각오는 그 누구보다 남다르다.
2023 KCC와 함께하는 KBL 유망선수 해외연수 프로젝트’ 실기평가가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10일 오후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KBL은 2021년부터 매년 2명씩 선정해 미국 플로리다 브레이든턴에 위치한 IMG 아카데미에서 총 8주 동안 교육 연수를 받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1년에는 이주영과 구민교, 2022년에는 권민과 김승우가 미국에 건너가 소중한 경험을 쌓은 바 있다.
이번 실기평가 대상은 KBL 10개 구단 연고지명선수와 장신자 발굴 프로그램 대상 선수들로 이들은 10일 오후 트레이닝을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11일 오전, 대망의 실기평가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번 실기평가 대상자 중에는 지난 해 '포카리 스웨트 히어로즈 2021 KBL YOUTH ELITE CAMP' 중등부 MVP에 선정된 방성인도 참가했다. 당시 방성인은 송도중 소속으로는 유이하게 캠프에 참가해 뛰어난 기량을 뽐내며 MVP까지 품은 바 있다.
송도중 시절부터 송도 가드 계보를 이어갈 유망주로 매년 큰 성장폭을 그린 송도고 1학년 방성인은 미국이란 큰 무대를 바라보며 부단히 땀방울을 흘렸다.
1일차 훈련 일정을 마친 뒤 만난 방성인은 “캠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한번 밖에 찾아오지 않는 기회다 보니 전부 다 열심히 하려고 한다. 다들 열심히 하고 경쟁하는 분위기라 그런지 나 역시 더 힘이 나고 파이팅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훈련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KBL은 해외연수 프로젝트 실기평가에 합격한 2명의 선수에게 8주 유학 비용을 전액 부담한다. 미국을 향한 방성인의 의지와 열망은 확고했다. 그는 어쩌면 농구인생에 있어 다시 찾아오지 않을 이 소중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싶어했다.
방성인은 “세계에서 가장 농구를 잘하는 나라 아닌가. 앞서 다녀온 형들도 IMG아카데미에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왔더고 들었다. 나 역시 미국에 가게 된다면 실력 향상이나 개인적으로 여러 부분에서 배우고 싶은 것들이 많다. 그래서 더 욕심이 생기고 내일 있을 실기평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14명의 선수들은 지정된 코치들로부터 3시간 가량 플렉스 오펜스 전술, 수비 요령, 슈팅 자세 등을 지도 받았다. 방성인은 이번 훈련에서 어떤 점이 가장 좋았냐고 묻자 “세트 오펜스 공격전술 중 하나인 플렉스 오펜스에 대해서 처음 배웠는데 새로웠다. 거기서 파생되는 옵션이 굉장히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시간 관계상 더 많은 걸 배울 수 없어서 조금 아쉽기도 했다”며 “이규섭 코치님께서는 슈팅을 안정적으로 쏠 수 있게끔 팔꿈치 위치 등을 맞춰주셨다. 코치님께서 강압적이기 보다는 굉장히 부드럽게 대해 주셔서 더 좋았다”고 답했다.

끝으로 방성인은 이번 훈련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왔냐고 묻자 “앞으로 대학, 프로에 간다면 배울 수 있는 것들을 미리 예습한 느낌이다. 합격 여하를 떠나 나에겐 더욱 남다르고 뜻 깊었던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남들보다 미리 배웠다는 점에서 성인이 돼서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평소대로 한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끝까지 부상 없이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보여드리겠다”라고 파이팅을 외쳤다.
#사진-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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