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는 7일 수원 KT 빅토리움에서 성균관대를 상대로 연습경기를 치렀다. KT는 전반을 39-49로 마쳤지만, 4쿼터 스코어 20-6을 만들며 78-71로 역전승했다.
문성곤이 전반에 4개의 3점슛을 터뜨린 가운데 김선형도 가치를 증명했다. 플로터, 속공을 통해 꾸준히 득점을 쌓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8월 첫째 주까지 훈련을 통해 몸을 만든 김선형은 6일 건국대와의 연습경기부터 실전을 소화하고 있다. 김선형은 “몸 상태는 좋다. 오프시즌을 잘 소화했고, 연습경기에도 합류해 팀에 녹아들고 있다. 시행착오도 겪고 있지만, 이를 통해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키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울 SK의 간판 스타였던 김선형은 데뷔 후 3번째로 취득한 FA 자격을 통해 KT로 이적했다. 아직 검은색 유니폼이 어색할 법도 하지만, 김선형은 “마음가짐은 항상 똑같다. 오프시즌을 잘 보내야 시즌을 잘 치를 수 있다는 마음으로 몸을 만드는 건 변함이 없다. 오히려 새로운 환경이어서 신선한 기분과 함께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문경은 감독은 재회한 김선형에게 주장이라는 중책도 맡겼다. 김선형 역시 연습경기 도중 수시로 선수들에게 조언을 전하는 등 팀워크를 끌어올리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결국 강팀과 약팀은 한 끗 차이다. 선수들에게 전하는 얘기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모두 팀워크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하는 말이다”라는 게 김선형의 설명이다.
문경은 감독 역시 김선형을 비롯한 선수단에게 오프시즌을 치르는 과정, 팀워크를 강조했다. 김선형은 “감독님이 오프시즌은 돈을 버는 기간이고, 벌어 놓은 돈을 시즌 때 쓰는 것이라고 비유하셨다. 연습경기를 치를 때는 자신감을 강조하신다. 선수들에게서 자신감 없는 모습이 보이면 질책을 하신다. 감독님이 강조하시는 게 무엇인지 나도 잘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선형은 또한 “주장, 고참이어서 나를 존중해 주시는 게 느껴진다. 감사한 부분이다. 감독님이 배려해 주시는 만큼 나도 장점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며 오프시즌을 치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선형은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옷을 입혀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로 인해 팀이 빨라지는 게 아니라 훈련이 잘 이뤄져야 팀의 속공 능력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마음으로 오프시즌을 치르고 있다. 감독님뿐만 아니라 코치님들도 노력을 많이 하고 계신다. 시즌이 개막하면 장신 포워드들을 앞세운 팀의 속공 능력이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_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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