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준형 30점-10Ast 재현했던 단국대 황지민 “3점슛 성공률 높이고, 실책 줄이고”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5 07: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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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경기력, 더 향상된 슛 성공률, 적은 실책을 하고 싶다.”

황지민은 1학년이었던 2024년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 3경기 평균 36분 10초 출전해 23.0점 7.3리바운드 8.0어시스트 2.3스틸을 기록했다.

대학농구리그가 출범한 2010년 이후 득점과 리바운드, 어시스트까지 고르게 기록을 남긴 선수는 황지민 외에는 없었다.

그럼에도 황지민은 “기준은 항상 높게 잡고 넘버1 가드가 되어야 한다”며 만족하지 않았다.

황지민은 2학년이었던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16경기 평균 32분 13초 출전해 12.9점 3.4리바운드 4.9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출전시간은 팀 내에서 가장 길었다.

전라남도 여수시에서 동계훈련 중인 황지민은 “지난해 후반기에서 전승을 했다. 기세가 좋다”며 “최강민 형, 송재환 형 외에는 모두 있다. 감독님, 코치님 말씀을 잘 듣는다면 좋은 성적을 낼 거 같다. 각오를 하고 있다”고 2026년을 맞이하는 마음가짐을 전했다.

프로에 진출한 최강민(현대모비스), 송재환(DB)의 공백이 클 수 있다.

황지민은 “강민이 형은 주장으로 득점과 공격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재환이 형은 수비와 에너자이저, 팀의 활력소였다”며 “홍찬우와 박야베스가 자기 역할 잘 하고, 형들부터 후배들까지 자기 역할을 잘 하면 강민이 형, 재환이 형 자리를 어느 정도 메울 수 있다”고 했다.

황지민은 지난해 6월 2일 성균관대와 맞대결에서 36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이는 변준형(정관장)에 이어 역대 두 번째 30점-10어시스트 기록이다. 변준형은 2017년 3월 21일 한양대와 원정경기에서 3점슛 5개 포함 33점 7리바운드 10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한 바 있다.

의미있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던 황지민은 지난 시즌을 언급하자 “MBC배에서 좋은 성적(4강 진출)을 거두고, 후반기 전승도 해서 자신감이 올라왔다”며 “잘 했던 경기도 많지만, 불필요한 실책도 많았고, 아쉬운 판단을 할 때도 많았다”고 자신의 활약에는 냉정했다.

단국대는 지난해 2학기 대학농구리그에서 5전승을 거뒀다. 이 때 기세는 어느 팀을 만나도 다 이길 거 같았다.

황지민은 “잘 하는 건 다 같이 잘 해야 한다”며 “수비에서 에너지가 딸리지 않고, 실수를 하지 않고 시키는 걸 잘 하면 올해도 좋은 경기를 할 거 같다”고 했다.

만족은 모르는 황지민은 “실수도 많고, 상황상황에 따라서 판단을 정확하게 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부족하고 배워야 해서 아직은 만족하지 못한다”며 “3점슛을 쏠 때 자신감을 가지고, 슛 연습도 많이 한다. 이제는 자신 있다. 발목을 다친 뒤 슛 교정을 했다. 연습을 많이 하니까 연습경기 때도 잘 들어가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단국대 신입생은 6명이다.

황지민은 “조우엘과 김문경이 잘 할 거 같다”며 “우엘이는 가진 재능이 많다. 드리블 스킬이 좋아서 자신감을 가지면 잘 할 거 같다. 문경이는 농구를 잘 한다. 웨이트만 보강하면 잘 할 거 같다”고 했다.

황지민은 “좀 더 공격적으로 보면서 거기서 파생되는 어시스트를 더 하고 싶다”며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경기력, 더 향상된 슛 성공률, 적은 실책을 하고 싶다”고 2026년 바람을 전했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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