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할 승률’ 한양대, PO 진출 안심할 수 없는 이유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07-03 07: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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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한양대가 기분좋게 1학기 일정을 마무리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안심할 수 없다. 남은 2학기 일정 때문이다.

한양대는 2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 경기에서 성균관대를 66-59로 물리쳤다.

한양대는 2022년(98-96)과 2023년(82-68)에 이어 올해 역시 성균관대를 꺾었다. 다만, 앞선 두 경기는 모두 홈 경기였다. 한양대가 성균관대와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맛본 건 2016년 6월 20일(75-68)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8위인 한양대는 의미있는 승리와 함께 5승 5패를 기록하며 9위 단국대(3승 7패)와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남은 경기가 4경기임을 감안하면 한양대가 플레이오프 진출 막차인 최소 8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오히려 6승 4패로 공동 5위인 동국대, 성균관대, 중앙대와 한 경기 차이이기에 더 높은 순위까지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양대는 동국대와 중앙대, 연세대, 단국대와 맞대결을 남겨놓았다.

단국대의 2학기 상대는 중앙대와 명지대, 조선대, 한양대다.

단국대는 석승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15년 이후 명지대에게 진 적이 없다. 10연승 중이다. 최근 2년 동안에는 99-69, 80-48로 30점 이상 격차로 이겼다. 또한 12개 대학 중 최약체 조선대와 경기에서도 승리가 예상된다.

한양대와 단국대의 격차는 2경기이지만, 사실상 차이가 없다고 봐야 한다.

더구나 양팀의 맞대결이 남아 있다.

현재 공동 5위 3팀은 남은 2학기 일정 중 약체 3인방(명지대, 상명대, 조선대) 중 한 팀과 한 경기씩 갖는다. 

동국대와 중앙대는 명지대(1승 9패), 성균관대는 상명대(10패)와 경기에서 1승을 더 추가할 것이 유력하다.

그렇다면 최소한 7승을 거둬야 플레이오프 진출 안정권이라는 의미다.

한양대 역시 남은 4경기 중에서 2승을 더 추가해야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1승만 추가하면 플레이오프 탈락 경우의 수가 나온다.

남은 상대인 동국대 또는 중앙대를 꺾는다고 해도 마지막 상대인 단국대에게 진다면 단국대와 6승 8패로 동률을 이루고, 이 때 상대전적 열세에 놓여 9위로 밀린다.

단국대보다 2경기 차이로 앞선 한양대가 단국대와 맞대결을 남겨놓았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안심할 수 없는 것이다.

한양대는 다른 경기보다 10월 2일 열리는 단국대와 원정경기에서 무조건 이겨야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아니면 단국대와 경기 전까지 2승을 추가하면 된다.

참고로 한양대는 최근 3년 동안 단국대와 4번 맞붙어 2승씩 나눠가졌다. 4경기 모두 10점 차 이내 승부였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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