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KCC는 29일 오후 용인 마북리체육관에서 2021-2022시즌에 앞선 온라인 출정식을 개최했다. 전창진 감독과 신명호 코치, 타일러 가틀린 코치를 포함해 15명 선수 전원이 참가했다. 현장 진행은 오명섭 응원단장이 진행했으며, 올 시즌 KCC와 함께 달릴 신인 선수들의 자기 소개도 이어졌다.
이번 출정식은 유튜브로 생중계됐으며, 선수단은 한 시간 가량 팬들과 소통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8일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KCC에 입단한 김동현(1R 9순위), 서정현(2R 2순위) 등 신인 선수들의 소개로 시작을 알렸다.
먼저 김동현은 "명문 구단에 입단한 만큼 자부심을 갖고 죽기살기로 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팀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서정현 역시 "저 역시 죽기살기로 임해서 KCC의 미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2021-2022시즌 개막전을 열흘 남짓 앞두고 있는 만큼 시즌 선수들의 각오를 묻는 질문이 많았다. 이 자리에서 전창진 감독은 지난 시즌 통합 챔피언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아쉬움을 꼭 떨쳐내겠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내내 잘하고도 마무리가 아쉬웠다. 이번 오프시즌 동안 그 마무리를 잘하기 위해 선수들이 열심히 땀 흘리며 노력했다. 부상자들도 있어 아직 선수들의 몸이 완전히 올라오지 않았고, 외국 선수 합류도 늦어져 걱정되는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시즌에 돌입하면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잘 해줄거라 믿는다. 팬들께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적생 전준범을 향한 질문도 빠지지 않았다. 전준범은 올 시즌 KCC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도 동료들의 지목을 받기도 했다. 이정현은 "(전)준범이가 잘하고 있지만 아직 팀에 완전히 녹아들지는 못한 것 같다(웃음). 준범이가 말을 더 잘 들으면 저희 팀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며 2021-2022시즌 전준범의 활약을 기대케했다. 이를 들은 전준범은 "KCC의 소금이 되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어진 순서는 진실게임, 손가락 앙케이트였다. 다소 지루하고 딱딱한 분위기가 무르익던 순간, 이 때 전창진 감독이 직접 나섰다. 거짓말 탐지기를 활용한 진실게임에서 전 감독은 송교창에게 궁금한 점이 있다면서 "여자친구가 있냐 없냐"라고 물었다. 이에 송교창은 "없다"라고 답했고 거짓말 탐지기 결과 진실로 판명났다.


전창진 감독은 "체육관에서 팬들과 함께할 시간이 없다는 게 참 아쉽다.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선수들이 체육관에서 더 열심히 뛰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시즌 초반부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더라도 실망하지 마시고 끝까지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팬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며 온라인출정식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편, 출정식을 마친 KCC는 오는 9일 안양 KGC와 원정 경기를 통해 새 시즌의 닻을 올린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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