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현 감독 칭찬 받은 지용현, 임재현 코치와 배재고 인연 돌아보다

창원/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0 07: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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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엄청 좋아하는 스승님이다. 많은 걸 배웠다. 농구 외적인 행실까지 엄청 많이 가르쳐 주셨다. 처음 뵈었을 때 되게 반가웠다.”

프로 구단들은 훈련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정규리그와 D리그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훈련을 따로 진행하는 편이다.

창원 LG는 오후 2시부터 창원체육관에서 고양 소노와 경기를 준비하는 코트 훈련을 소화했다.

이 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선수들은 오후 4시부터 LG전용훈련장에서 펼쳐진 명지대와 연습경기에 나섰다.

훈련을 마친 선수들은 이 연습경기를 지켜봤다. 조상현 LG 감독과 임재현, 박유진 코치도 마찬가지다.

지용현이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특히, 속공 가담이 눈에 띄었다. 조상현 감독도 이를 보면서 “빅맨은 저런 맛이 있어야 한다”고 만족했다. LG 관계자는 “지용현이 D리그에서 트리플더블을 할 거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습경기를 마친 뒤 만난 지용현은 “경기 체력이 많이 떨어져서 보기 안 좋은 실책도 많이 한다. 아까도 포스트업을 할 때 다리가 안 움직여서 내가 하지 않고 떠넘겼는데 그런 실수도 줄여야 한다”며 “되게 많은 걸 코치님과 형들이 알려줘서 그걸 잘 수행하려고 한다”고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봤다.

지용현은 속공 가담이 돋보였다고 하자 “내가 자신있는 걸 하려고 한다. 트랜지션을 빠르게 하고, 수비도 열심히 한다”며 “체지방 관리를 하는데 잘 되고 있어서 속도가 잘 나온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체력이 올라와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속공 마무리를 왼손으로 하는 것도 당연하면서도 인상적인 장면이었다.

지용현은 “왼손, 오른손 상황에 맞춰서 한다. 덩크는 왼손으로 더 잘 한다(웃음)”며 “체력 한계라서 다리가 무거워 덩크까지는 하지 않았다”고 했다.

1월은 대학들이 동계훈련을 떠나는 시기다. LG 입장에서는 영남 지방으로 내려오는 대학팀과 D리그의 연습경기를 추진하는 편이다. 지용현은 동국대 재학 시절 경상북도 경주시로 동계훈련을 왔을 때 LG D리그와 연습경기를 가진 바 있다.

지용현은 이제는 프로 선수로 명지대와 연습경기를 가졌다고 하자 “(동국대에 있을 때) 창원에 와서 연습경기를 했었다”며 “대학교 동생들이 에너지레벨도 좋아서 버겁기도 했다. 형들이 노하우가 있어서 쉽게 풀렸다”고 했다.

지용현은 배재고 재학 시절 당시 배재고를 이끌던 임재현 코치에게 2년 동안 농구를 배웠다. 배재고 인연이 LG까지 이어졌다.

지용현은 “엄청 좋아하는 스승님이다. 많은 걸 배웠다. 농구 외적인 행실까지 엄청 많이 가르쳐 주셨다. 처음 뵈었을 때 되게 반가웠다. 고등학교 생각이 많이 났다”며 “고등학교 때도 재미 있었는데 지금도 재미있게 생활한다. 기본기와 수비 위치, 센터가 해야 하는 스크린 후 빨리 빠진 뒤 골밑에서 자리잡는 걸 강조하셨다. 자신감 있게 북돋아주셔서 감사하다”고 기억했다.

이어 “자신있게 플레이를 하고, 너무 득점 욕심만 부리지 말고 수비부터 열심히 해야 한다. 드리블을 많이 친다고 드리블 없이 간결하게 플레이를 하라고 말씀해주신다”고 프로에서 듣는 조언까지 덧붙였다.

정규리그 출전까지 꿈꾸는 지용현은 “아직 부족하지만, 내가 잘 할 수 있는 걸 극대화하고, 그에 맞게 연습을 하면 좋은 기회가 올 거라고 여기면서 훈련한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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