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2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창원 LG를 80-72로 물리쳤다.
정성우(20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3점슛 4개)와 라건아(15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3점슛 3개), 샘조세프 벨란겔(14점 3어시스트), 신승민(9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의 공격을 주도했다.
베니 보트라이트는 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에 그쳤다.
지난 10일 부산 KCC와 맞대결에서 28점으로 폭발했던 득점력이 나오지 않았다.
KBL 무대에서 출전한 3경기에서 8점, 28점, 6점으로 기복 심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
장점인 3점슛에 의존하지 않고 돌파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간 건 긍정적이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아직 체력에서 많이 힘들어한다. 슛에 자신감이 있고, 장점이 있다. 소노(3P 0/7)와 경기에서는 왜 안 들어가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며 “경기일정에 여유가 있어서 상명대와 연습경기를 한 게 보트라이트가 영점을 맞추는데 도움이 된 거 같다. 체력이 올라오고, 한국농구에 적응하고, 우리와 맞추면 확실히 득점 폭발력이 있다. 단점도 있겠지만, 우리가 득점이 안 나올 때 보트라이트가 들어가서 막힐 혈을 뚫어주길 기대한다. 그게 잘 되면 더 오래 뛸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라건아가 최근 경기에서 많이 뛰고 나이가 있어서 보트라이트가 잘 해줘야 한다. 대만에서 경기를 많이 안 뛰어서 체력이 올라와야 한다. 체력이 올라오고 한국농구에 적응하면 지금보다 더 잘 할 수 있을 거다”며 “물어보니까 이렇게 수비하는 리그는 처음이라고 했다. KCC와 경기에서도 파울 4개를 했는데 판정에도 적응을 못 했다. 그런데 되게 영리하다. 적응하면 잘 할 거다. 너무 착하다. 코트에 들어갔을 때 흥분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냉정하게 플레이를 하고 선수들과 잘 지낸다”고 덧붙였다.

수비 약점도 드러났다. 파울도 2경기 연속 4개를 범했다.
강혁 감독은 “포스트 수비 약점이 노출되었다. 그 부분은 미팅을 통해 바꿔야 한다. 골밑 수비를 어떻게 하는지 방법을 모르는 거 같다. 연습을 통해 한국 농구에 적응을 해야 한다”며 “상대 수비에 대처라는 것도 영상을 통해서 알아가야 한다. 점점 알아가는 단계다. 체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지금 한 경기 잘 하고 한 경기 못하고 있지만, 보트라이트가 있어서 스페이싱이 더 좋아진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정성우도 “너무 좋다. 전에 있던 선수들 모두 장단점이 있다. 보트라이트는 슛이 강점이고, BQ가 좋아 똑똑하게 농구를 한다”며 “아직 선수들과 맞춰보지 않았고, KBL을 처음 경험한다. 그런 선수가 여기서 적응을 마치면 정말 무서운 선수로 성장을 할 거다. 아직 적응 단계임에도 자기 농구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계속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혁 감독처럼 더 좋아질 거라고 기대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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