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최강민의 PO 임하는 자세, “죽기살기로”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1 08: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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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항상 그랬던 것처럼 죽기살기로 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고, 결승까지 갈 수 있을 거다.”

단국대는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플레이오프에서 4위 중앙대와 맞붙는다. 지난 7월 열린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에서 4강에 올랐던 단국대는 또 한 번 더 4강 진출에 도전한다.

단국대 신입생임에도 주축 선수로 자리잡은 최강민(188cm, G)은 플레이오프를 처음 맞이한다.

지난달 29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오후 훈련을 마친 뒤 만난 최강민은 “개인적으로 스피드나 순발력을 채워나가면서 체력을 강화시키고 있다”며 “1대1 수비 능력과 로테이션 연습을 많이 해서 수비가 좋아졌다”고 플레이오프를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 들려줬다.

석승호 단국대 감독은 최강민의 약점 중 하나로 체력을 꼽았다. 전반보다 후반 경기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최강민은 “체력이 조금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감독님께서 지적해주셨다. 보충운동도 하고, 보강 운동도 한다”며 “대학은 템포가 빠르고 앞에서부터 수비를 해서 고등학교 때와 달라 체력이 부족하다고 깨달았다”고 했다.

최강민은 대학농구리그에서는 평균 13.5점 5.4리바운드 3.4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MBC배에서는 평균 8.5점 2.8리바운드 3.5어시스트로 다소 부진했다. 아무래도 코뼈 부상을 당해 안면보호대를 쓰고 경기를 한 영향이 있었다.

최강민은 “땀도 차고, 시야도 안 보이고, 자신감도 떨어졌다. 볼을 가지고 하는 것보다 패스 위주로 해서 볼 소유 시간을 줄였다”며 MBC배를 되돌아본 뒤 “홍대부고와 연습경기에서 다쳤었는데 지금은 코가 멀쩡하다”고 했다.

단국대는 대학농구리그에서 중앙대에게 86-78로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최강민은 “공격에서 패스가 잘 돌아가고, 각자 자신감 있게 공격을 하니까 다른 기회도 났다. 수비도 공격적으로 하고, 힘들어도 계속 뛰어서 경기를 잘 이끌었다”고 중앙대와 경기를 되짚었다.

단국대는 플레이오프에 이어 전국체육대회에도 나서지만, 최강민은 대학에서 치를 수 있는 주요대회를 1학기와 여름 방학 동안 소화했다.

최강민은 “한 발 더 뛰었다면 더 잘 할 수 있고, 안 좋은 습관이 나왔는데 고쳤다면 경기력이 좋았을 거다”며 자신의 플레이를 아쉬워한 뒤 “수업이 끝나면 남는 시간에 몸을 만들거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며 시간을 채웠다”고 대학 생활을 즐기기보다 운동에 충실하며 1학년의 절반을 보냈다고 했다.

대학농구리그와 MBC배에서 각각 3점슛 성공률 24.2%(8/33)와 28.6%(4/14)를 기록했던 최강민은 “많이 높여야 한다. 감독님께서 슛 폼이나 타이밍을 잡아주셔서 확률을 높인다”고 했다.

최강민의 1년 선배는 이경도와 염유성이다. 이들에게 배울 것이 많다.

최강민은 “형들이 자기들도 힘들 때 남에게 미루지 않고 자기 공격을 보고, 제가 생각하지 못한 플레이를 똑똑하게 잘 한다. 그런 걸 배웠다”며 “그걸 따라 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단국대는 2일 오후 2시 중앙대 안성캠퍼스에서 중앙대와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최강민은 “항상 그랬던 것처럼 죽기살기로 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고, 결승까지 갈 수 있을 거다”며 “경기하기 전부터 지고 들어가면 안 된다. 어떻게든 이긴다는 마음으로 형들과 뭉쳐서 한다면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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