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는 14일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동국대와 원정 경기에서 69-82로 졌다. 경희대는 이날 패배로 동국대, 명지대와 함께 5승 8패를 기록해 공동 8위를 이뤘다.
경희대는 이날 이긴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큼 다가설 수 있었다. 하지만, 동국대에게 역전패를 당했다.
경희대는 2쿼터 한 때 30-19로 앞섰지만, 3점슛 4방을 얻어맞아 금세 32-33으로 역전 당했다. 이후 35-35, 동점을 한 번 만들었을 뿐 역전을 하지 못했다.
그래도 뒷심을 발휘했다. 4쿼터 5분 54초를 남기고 48-64, 16점 차이로 뒤졌던 경희대는 경기 막판 65-73으로 따라붙었다. 수비를 엔드 라인으로 끌어올려 동국대를 압박했고, 이것이 통하며 점수 차이를 좁힌 것이다.
남은 시간은 1분 40초였다. 수비 1~2개를 더 성공한다면 승부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동국대가 공격을 하던 1분 37초를 남기고 갑자기 휘슬이 울렸다. 항의하던 김현국 감독이 두 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4쿼터 5분 54초에도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던 김현국 감독은 퇴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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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승재가 심판에게 볼을 전달 받은 뒤 오른쪽으로 이동했다가 수비를 피해 왼쪽으로 이동한 뒤 패스를 하고 있다. |
경기규칙 17.3.1에는 ‘경계선 뒤의 지정된 드로우 인 지점에서 볼을 패스하기 전에 양 옆으로 1m 이상 움직일 수 없다’고 나와 있다.
박승재는 심판에게 볼을 건네 받은 뒤 오른쪽으로 갔다가 왼쪽으로 두 차례 껑충껑충 뛰며 패스를 했다. 인바운드 패스를 할 때 좌우 최대 움직일 수 있는 폭이 1m이다. 박승재가 오른쪽으로 갔을 때 오른발과 최종 패스를 할 때 위치를 고려하면 1m를 넘었을 가능성이 보인다.
박승재에게 바이얼레이션이 선언되어 공격권이 경희대에게 주어졌다면 추격하는 흐름을 고려할 때 승부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김현국 감독은 항의를 할 만 했다.
다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김현국 감독이 두 번째 테크니컬 파울을 받은 건 항의보다 심판의 몸에 손을 댔기 때문이라고 한다. 항의를 위해 심판을 붙잡는 동작이었다고 해도 이는 테크니컬 파울을 받을 수 있는 행위다.
경희대는 김현국 감독의 퇴장 이후 추격하는 동력을 잃고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희대는 이날 패배에도 22일 예정된 건국대와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하다.
#사진_ 점프볼 DB,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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