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KBL은 지난달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6개 구단을 대상으로 규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2023시즌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것들을 중심으로 설명회를 하는데 그 중 하나는 트레블링 규정 엄격 적용이다.
지난 3일 용인 삼성생명 선수단을 대상으로 규칙 설명회를 할 때 자주 나오는 트래블링 사례를 경기 영상으로 보여줬다. 더불어 선수들에게 트래블링 이후 왜 그런지 이유를 물어보면 심판들이 자세하게 설명해줄 것이라고 했다.
WKBL이 트래블링을 엄격하게 적용하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진경 WKBL 경기운영본부장은 “우리 경기에서 트래블링을 그만큼 잡아서 경기를 끊는 게 맞나라는 생각도 한다. 득점이 많이 나와야 하고, 경기를 보는 관중도 있다. 외부에서 트래블링 규정을 강화한다고 하는데 강화보다는 재정비”라며 “모든 걸 다 들여다 보겠다는 게 아니다. 국제대회에서 자주, 심각하게 나오는 트래블링 실수를 잡아가자는 거다. 그럼 아마추어에서도 세밀하게 잡을 거다”고 설명했다.
시즌을 준비하는 팀들은 남자 중학교 등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WKBL은 이 연습경기에 심판들을 파견한다. 삼성생명의 연습경기를 지켜본 적이 있는데 삼성생명 선수들보다는 남자 중학생들의 트래블링이 더 많이 나왔다.
정진경 본부장은 “연습경기에서 해보니까 트래블링은 금세 잡혔다”며 “문제는 연습경기를 하는 상대팀이다. 보통 남자 중학교와 연습경기를 하는데 이들이 오히려 트래블링이 불려서 멘붕이 온 듯 했다”고 아마추어 선수들의 트래블링이 많다는 걸 지적했다.
WKBL이 2년 전 핸드체킹을 강화한다고 했는데 시즌 말미에는 이것이 시즌 초반과는 달랐다는 평가가 있었다. 트래블링도 시즌 끝까지 엄격하게 적용하는 걸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정진경 본부장은 “핸드 체킹 때 그런 이야기가 있었다. 시즌 말미라서 바뀐 게 아니다”라며 “순위 결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시즌 막판이나 플레이오프 때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진다. 시즌 후반기라서 (규칙 적용이) 바뀐 게 아니라 경기 자체의 격렬함이 있어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판단한다”고 시즌 내내 일관된 판정을 할 것이라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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