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성공률 1위→3위’ 박인웅, 남은 경기 교체 출전 확정 이유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7 09: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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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박인웅이 능력이 안 된다면 선발로 뛰어도 상관이 없는데 충분히 (식스맨상을) 받을 자격이 있기 때문에 그 제도 내에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

원주 DB는 지난 14일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남은 6경기는 여유롭게 운영할 수 있다.

김주성 DB 감독은 16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정상적으로 가동할 거다. 방심하는 마음으로 (경기를) 하면 부상이 오니까 남은 경기 최선을 다 해야 한다고 했다”면서도 “분명 (주축 선수들의 출전시간을) 조절해줄 필요가 있다”고 했다.

DB는 압도적인 차이로 정규리그에서 우승했기에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할 가능성이 높다. 국내선수와 외국선수 MVP, 감독상을 휩쓸지 관심이 쏠린다. 베스트 5에도 3명이나 들어갈 수도 있다.

주전은 아니더라도 DB가 우승하는데 박인웅의 역할 역시 무시하지 못한다.

김주성 감독은 “식스맨상이나 기량발전상 둘 중 하나는 꼭 받아야 한다”며 “박인웅이 보여준 임팩트는 우리가 거둔 승수에서 반 이상 차지한다. 결정적일 때 넣은 3점슛 등 공헌도가 커서 둘 중 하나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박인웅을 치켜세웠다.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하냐는 질문이 나오자 김주성 감독은 “교체로 들어간다”며 “우리가 (우승을) 결정지었고, 박인웅이 능력이 안 된다면 선발로 뛰어도 상관이 없는데 충분히 (식스맨상을) 받을 자격이 있기 때문에 그 제도 내에서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고 했다.

박인웅은 현재 17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KBL은 이번 시즌부터 기량발전상과 식스맨상 수상 자격 기준을 마련했다. 기량발전상은 MVP, 베스트5, 신인상, 기량발전상 역대 수상자가 제외된다. 식스맨상은 정규리그 1/3경기(18경기) 이상 선발 출전 선수와 MVP, 베스트5, 신인상 역대 수상자가 제외된다.

박인웅은 선발로 한 경기 더 나서면 식스맨상을 수상할 수 없다. 이 때문에 김주성 감독은 남은 5경기에서도 박인웅을 교체로 계속 출전 시킬 것이다.

박인웅은 현대모비스와 경기 전 기준 3점슛 성공률 44.4%(67/151)로 1위였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3점슛 4개를 모두 다 놓쳐 3점슛 성공률이 43.2%(67/155)로 떨어져 순위도 이근휘(43.9%)와 유기상(43.6%)에 이어 3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시즌 33.3%(15/45)였던 3점슛 성공률을 1위를 경쟁할 정도로 끌어올린 건 기량발전상이나 식스맨상을 수상하는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김주성 감독은 박인웅의 슈팅 능력이 좋아졌다고 하자 “한상민, 이광재 코치가 잘 봐줬다”며 “요즘 농구를 보면 완벽한 기회는 없다. 수비가 와도 노마크라고 생각하고 던지라고 이야기를 한다. 슛을 던지지 못하면 팀에 손해라서 과감한 슈팅을 권유한다. 박인웅이 슈팅 연습을 통해 과감해졌고, 이를 통해 자신감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박인웅은 교체 출전하는 남은 경기에서 좀 더 정확한 3점슛 능력을 보여준다면 KBL이 주관하는 시상식에서 하나의 상을 수상할 수도 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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