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시즌 크리스 폴은 베테랑다운 연륜을 뽐내며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평균 17.6득점 6.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 NBA 세컨 팀에도 선정되었다.
이런 그가 이제 피닉스 선즈에 위닝 멘탈리티를 주입하러 간다. 폴은 이번 비시즌 트레이드를 통해 피닉스에 합류했다.
과연 폴이 바라보는 피닉스는 어떤 팀일까.
JJ 레딕이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한 폴은 “내가 피닉스에 매력을 느낀 가장 큰 이유는 데빈 부커, 디안드레 에이튼같이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많다는 사실이다”라며 얘기를 시작했다. 코어가 젊다는 것은 지난 시즌 오클라호마시티와 상당히 유사한 부분.
이어, “피닉스에는 너무 좋은 사람들이 많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농구)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인간 관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트완 무어가 우리 팀과 계약했다는 것을 듣고 환호를 불렀다. 랭스턴 갤로웨이도 마찬가지, 상대로만 만나봤지만 이들이 좋은 선수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들과 같이 뛸 수 있다”며 설레한 폴은 또 한 명의 이름을 꺼냈다.
비시즌 FA로 합류한 제이 크라우더가 그 주인공, 폴은 “사실 크라우더를 리쿠르팅한 것이 나다”며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휴스턴에 있을 때 얘기다. 당시 안드레 이궈달라를 영입하기 위해 데릴 모리 사장, 마이크 댄토니 감독과 함께 이궈달라를 찾아갔다. 미팅이 진행되었는데, 이궈달라가 휴스턴에 안 올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며 "그 느낌이 옳았다. 결국 라이벌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갔다”며 분개(?)했다.
폴은 “너무 화나서, 그 후로 다시는 선수를 리쿠르팅하는 일은 없을 거라 다짐했었다. 다만 크라우더만은 지나칠 수 없었다. 그를 존경했기에 (FA기간에) 전화를 걸었다. 크라우더는 코트 위의 개 아닌가. 상대가 누구든 끝까지 수비한다”며 기대를 표했다.
다음 시즌 키워드로는 전투를 꼽았다. 폴은 “코트 위에서는 무조건 이겨야한다. 내 경쟁심을 많은 이들은 이를 싫어하기도 한다. 괜찮다. 나는 장점이라 생각한다”며 그만의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 얘기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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