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신입생 김도연, “빠른 농구 끌렸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1-25 09: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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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고등학교 때 여러 대학팀 경기를 보다가 유독 명지대가 끌렸다. 그 때 당시 빠른 농구를 하는 게 좋았다.”

명지대는 김도연(무룡고), 이범준(명지고), 이시온(광신방예고), 장지민(군산고), 장현서(낙생고) 등 5명의 신입생과 함께 2023년을 준비하고 있다. 신입생 중에서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은 김도연(183cm, G)이다.

제주도에서 동계훈련 중 만난 김도연은 “새벽훈련은 처음이다. 피곤하고 힘들다”며 “고등학교와 대학은 다르다. 대학 형들과 손발을 맞춰서 실전연습을 한다. 힘과 스피드의 차이가 난다는 걸 느꼈고, 기술적인 부분은 내가 노력하면 된다. 그건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동계훈련을 어떻게 소화하는지 들려줬다.

명지대는 제주도에서 새벽과 오전, 오후, 야간까지 이어지는 훈련을 할 때가 많았다. 지난해에는 휴식을 충분히 줬던 것과 달리 훈련량을 대폭 늘렸다. 김도연뿐 아니라 대부분 선수들이 힘겹게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김도연은 농구를 하게 된 계기를 묻자 “초등학교 3학년 때 친구 어머니의 권유로 클럽농구를 시작했다. 또래보다 잘 하고 주위에서 재능 있다며 선생님께서 엘리트농구를 해보라고 권유하셨다. 화봉중에서 테스트를 보고 입단했다”며 “뛰는 건 잘 뛰어서 큰 상관이 없었는데 세밀한 전술 등에서는 힘들었다. 그 때 당시 내 동기들이 나를 많이 잘 챙겨주고 선배 형들도 엘리트 농구를 처음 하니까 잘 챙겨줘서 이겨냈다”고 답했다.

이어 “중학교까지 (김현수) 코치님께서 슛에 재능이 있다며 슈터로 기용하려고 하셨다. 슛 재능이 있는 줄 알았는데 농구를 알게 되면서 고등학교 때 돌파도, 수비도 궂은일도 잘 한다. 자신감이 떨어져서 공격을 해야 할 때 안 하는 게 부족하다”며 “동료들을 밀어주기 바쁘고, 내 공격 볼 타이밍에 친구에게 패스를 했다. 그게 아쉽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걸로 많이 혼났다. 바꿔나가야 한다. 감독님께 혼나면서 많이 배우고 있다. 1번(포인트가드)과 2번(슈팅가드)을 본다”고 자신의 장단점까지 들려줬다.

명지대를 선택한 이유를 궁금해하자 김도연은 “고등학교 때 여러 대학팀 경기를 보다가 유독 명지대가 끌렸다. 그 때 당시 빠른 농구를 하는 게 좋았다”고 했다.

대학 4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김도연이 프로에 진출할 때 가치는 달라진다.

김도연은 “가장 많이 혼나는 게 스피드가 느리고, 내 공격을 안 보는 거다. 많이 혼나는데 스피드를 끌어올리고 싶다. 체력은 괜찮다. 공격할 때 팀 플레이를 하면서도 내 공격도 보는 이기적인 플레이를 해서 내 공격도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웨이트를 키워서 대학을 뛸 수 있는 몸을 만드는 게 우선 목표다”라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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