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의 미래, 박지훈의 활약이 필요하다

정다혜 / 기사승인 : 2022-10-14 09: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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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정다혜 인터넷기자] KGC의 미래를 위해선 박지훈(27, 184cm)이 날개를 펴야 한다.

박지훈은 2016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부산 KT(現 수원 KT)에 입단했다. 그는 2018-2019시즌 안양 KGC로 트레이드되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KGC 소속으로 뛴 첫 경기(창원 LG전)서부터 19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만들어냈고 정규리그 평균 26분 17초를 소화했다.

다음 시즌에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삼성 상대로 더블더블(20점 10어시스트, 16점 10어시스트)을 기록하는 등 포인트가드로서 확실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후 그는 상무로 향하면서 무수한 성장을 기약했다.

KGC는 2020-2021시즌 플레이오프에서 ‘퍼펙트 텐’ 우승을 차지했고 V3를 달성했다. 우승 후 주전 포인트가드 이재도를 FA로 떠나보내면서 KGC는 박지훈의 제대를 손꼽아 기다렸다.

지난 시즌까지 KGC의 지휘봉을 잡았던 김승기 감독도 “지훈이가 당장 치러야 하는 경기부터 뛰었으면 좋겠다(웃음). 슛이 좋아져서 돌아왔더라. 우리 팀은 그동안 누가 봐도 재밌는 경기를 해왔다. 지훈이가 돌아오면 더 재밌고 신나는 농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팬들도 더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며 당시 박지훈의 활약에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박지훈은 아쉬움을 남겼다. 복귀 초반에는 다소 무리한 플레이를 했고 수비에서도 빈틈을 보였다. 입대 전 퍼포먼스가 쉽게 올라오지 않았다. 정규리그 37경기에 출전해 평균 4.9점 1.2리바운드 2.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그의 활약은 자신감에 있어서 중요하기도 하지만, 팀 동료 변준형이 시즌 종료 후 입대를 예정하고 있다. 주전 가드로 자리매김해야 변준형의 군 복무 공백과 먼 미래를 그릴 수 있다.

과거 박지훈은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거 같다. 준형이가 내년에 군대에 가니까 안정적인 가드의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지 않을까, 팀의 미래도 있고 말이다”라며 이 점을 인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박지훈은 이번 시즌을 기회로 삼을 수 있을까. 그가 잔잔했던 파도를 일렁이게 만들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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