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임종호 기자] 올 시즌 BNK의 외곽포 적중률은 그룹 오너의 동기부여에서 비롯됐다.
부산 BNK는 25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 센터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72-74로 패했다. 박빙의 승부 끝에 BNK는 경기 종료와 함께 던진 김희진의 3점슛이 노카운트로 선언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BNK는 2승 3패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5경기를 마친 가운데 BNK는 리그에서 3점슛 성공률(32.7%)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30.6%)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치다. 젊은 에너지를 마음껏 뿜어내며 스피드와 활동력을 앞세운 BNK는 외곽슛이라는 무기를 좀 더 날카롭게 다듬었다.
올 시즌 3점슛 성공률이 높아진 이유에는 그룹 차원의 동기부여가 원동력이 되었다. 유영주 감독은 “지난 시즌 회장님(김지완 BNK 금융그룹 회장)께 제일 감동적이고 죄송했던 건 1라운드 전패에도 선수들 각자에게 보너스를 주셨다. 성적이 안 좋아도 잘하고 있다며 포용해주시니 더 죄송했다. 그러다 보니 선수들 사이에서도 더 잘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회사의 복지 정책을 우리 선수들에게도 적용하셨다. 회장님이 비시즌에 선수들한테 하루에 슛 1,000개를 쏘면 그걸 포인트로 환산해서 해외여행을 보내주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렇게 동기부여를 해주셔서 연습량도 많아지고 자신감도 붙는 것 같다”라며 3점슛 성공률 1위의 비결을 언급했다.

단순히 이날 경기만 놓고 보면 외곽슛 성공률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27개를 던져 7개만 림을 통과했기 때문. 성공률은 26%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 시즌 상대와의 맞대결에서 대등한 승부를 펼칠 수 있었던 요인을 외곽포에서 찾을 수도 있다.
현재 리그에서 3점슛 성공률을 살펴보면 5위 안에 BNK 선수 두 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안혜지가 47.6%(10/21)를 전체 1위를 달리고 있고, 구슬 역시 5위(35% 7/20)를 기록 중이다.
한편, BNK는 오는 30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라운드 출발을 알린다. 1라운드서 패배를 맛봤던 BNK가 날이 선 외곽포로 상대의 골문을 열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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