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루클린 네츠는 18일(한국시간)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와 시즌 첫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109-107로 이겼다.
승리의 일등 공신은 케빈 듀란트였다. 이날 듀란트는 35점을 폭격하며 포틀랜드 수비를 무너뜨렸다. 야투 성공률과 자유투 성공률도 각각 59.0%(13/22), 80.0%(8/10)에 달했다.
본인의 득점만 챙긴 것도 아니다. 8개의 리바운드를 기록, 로이스 오닐, 벤 시몬스와 함께 보드 장악에도 힘을 보탰다.
듀란트의 시즌 초반 페이스가 심상치 않다.
듀란트는 개막 후 16경기에서 평균 30.6점 6.6리바운드 5.2어시스트 1.8블록슛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 부문 리그 전체에서 7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고, 총 득점만 놓고 보면 290점으로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더 대단한건, 개막 후 16경기에서 단 1경기도 빠지지 않고 25점 이상을 기록했다는 점. NBA에서 개막 후 16경기 연속 25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마이클 조던 이후 듀란트가 처음이다. 조던은 시카고 불스에서 뛰던 1988-1989시즌에 이 기록을 달성했다. 듀란트가 21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경기에서도 25점 이상 넣으면 조던의 기록을 34년 만에 넘어서게 된다.
참고로 이 부문 1위는 윌트 체임벌린으로 개막 후 무려 80경기 연속 25점 이상을 기록했으며, 2위 역시 체임벌린의 25경기다.

브루클린은 듀란트도 듀란트지만 무엇보다 그간 계속 부진했던 벤 시몬스가 부활의 날갯짓을 펼쳤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시몬스는 벤치에서 출격, 32분 12초 뛰면서 15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시몬스가 더블더블을 기록한 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소속이던 지난 2021년 3월 18일 이후 처음. 무려 612일만에 기록이다.
여기에 또 한 가지 호재는 구단 자체 출전 징계를 받았던 카이리 어빙 역시도 복귀가 임박했다는 것이다. 어빙은 21일 멤피스전부터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어빙이 돌아온다면 브루클린도 더욱더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어빙의 복귀로 매 경기 펄펄 날고 있는 듀란트와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시몬스 '빅3 완전체'를 선보이게 될 브루클린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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