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규태(200cm, F)는 지난 11월 열린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서울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달 20일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데뷔 경기를 치른 뒤 8경기 평균 13분 7초 출전해 4.1점 1.9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장기인 3점슛 성공률은 50%(7/14)다. 오히려 2점슛(6/11)보다 3점슛 시도가 더 많다.
지난 24일 부산 KCC와 경기를 앞두고 만났던 이규태는 “대학리그와 프로리그는 확실히 차이가 있다. 대학리그에서는 20분씩 뛰었지만, 프로에서는 10분씩 뛰어도 수비나 많은 활동량이 있어서 더 힘들다”며 “심리적으로도 프로리그가 압박감이 심하다. 적게 뛰어도 대학리그보다 체력에서 더 힘들다”고 했다.
이규태는 3점슛 성공률이 높다고 하자 “경기에 들어가면 박승재 형이나 신동혁 형, 한호빈 형 등 많은 형들이 나에게 기회가 날 때 패스를 잘 준다”며 “형들과 연습을 많이 해서 자신감을 얻었다. 형들이 잘 만들어주고, 연습한 대로 쏴서 잘 들어가는 거 같다”고 했다.

이규태는 “삼성이 3점슛도 많이 쏘고, 외국선수도 많이 활용해서 나에게 좋은 환경이다”며 “기회가 나면 쏜다. 3점슛만 쏘는 게 아니라 박스아웃과 리바운드, 수비 등 감독님께서 강조하신다. 슛은 형들이 기회를 만들어줄 때 쏘면 된다. 수비와 리바운드를 먼저, 더 많이 신경을 쓰면 적응을 더 잘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했다.
이번 시즌 신인 선수들이 각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이규태는 “다들 각 팀에서 출전시간을 많이 받고, 경기도 잘 한다”며 “서로 팀에서 잘 하고 있는 거 같아서 보기 좋다. 나도 더 분발해서 뒤처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규태는 “드래프트에서 뽑힌 뒤 조우성(매니저) 형에게 물어봤는데 23번이 남는다고 했다. 그래서 바로 23번을 한다고 했다”며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달던 번호다. 23번이라는 번호가 마이클 조던이 사용했고, 지금은 르브론 제임스가 쓴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져서 사용했는데 대학까지 이어져서 의미가 있다”고 23번을 사용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무게감도 있지만, 마이클 조던과 르브론 제임스가 엄청 뛰어난 선수들이라서 본받으려고 한다. 등번호에 대한 압박감은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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