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대구의 현 주인과 옛 주인의 두 번째 맞대결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11-17 09: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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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고양 오리온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은 ‘대구 더비’로 열린다. 대구의 현 주인 한국가스공사는 5할 승률 사수에 나서고, 옛 주인 고양 오리온은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양 팀의 간격 역시 1경기에 불과하다. 치열한 중위권 다툼의 승자는 누가 될까.

▶대구 한국가스공사(7승 7패, 5위) vs 고양 오리온(8승 6패, 4위)
오후 7시 @대구체육관 / SPOTV2, SPOTV ON
-한국가스공사, 1라운드 완패 설욕 도전
-오리온, 3,896일 만에 대구 방문
-전체 득점 1위 니콜슨 vs 국내 선수 득점 1위 이대성


‘대구의 현 주인’ 한국가스공사는 1라운드 패배 설욕에 나선다. 정확히 한 달 전 고양에서 펼쳐진 1차전 경기서 한국가스공사는 리바운드 열세(30-39)와 이대성, 이승현 봉쇄에 실패하며 완패(67-89)를 당하고 말았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승리할 경우 공동 4위로 도약한다. 더불어 5할 승률 유지를 위해서라도 제공권 단속이 중요하다.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두경민(30, 184cm)의 복귀가 임박했지만, 이날 투입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유도훈 감독 역시 지난 13일 KCC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두경민은 최근 운동을 시작했다. 심폐지구력 훈련을 하면서 다쳤던 부위에 대한 근육량도 계속해서 끌어올리고 있다. 복귀 시기를 놓고 고민 중인데 아마 17일 오리온 전은 힘들 것 같다”라고 말한 바 있다.

두경민이 이탈한 만큼 한국가스공사는 대낙콜(이대헌-김낙현-니콜슨) 트리오의 공격력과 탄탄해진 수비력이 얼마나 조화를 이루느냐가 관건이다. 1라운드서 평균 84.6실점을 기록했던 한국가스공사는 2라운드 5경기서 71.4실점으로 수비 조직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결국, 한국가스공사는 탄탄한 수비에 대낙콜 트리오가 공격력을 뽐내야 1차전 패배를 되갚아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의 옛 주인’ 오리온은 무려 3,896일(10년 7개월 28일) 만에 대구를 방문한다. 2011년 3월 19일 창원 LG전 이후 처음으로 대구체육관을 찾는다.

당시 원정팀 사령탑이었던 강을준 감독은 “김병철 코치, 윤지광 코치, 오용준, 김강선 정도만 대구 생활을 해서 (내 입장에선)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 대구 오리온스 시절 팬이 많았는데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1차전 맞대결에선 제공권과 속공 우위를 잘 살린 오리온은 이대성(2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승현(1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비롯해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웃었다.

그러나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지난 15일 SK에 패(83-89)하며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오리온은 2라운드 들어 승수 쌓기가 더디다. 1라운드서 6승을 수확했지만, 이후 2승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무너진 수비가 요인이다. 2라운드 들어 오리온은 평균 실점(78.2→90.2)이 대폭 상승했다. 오랜만에 찾은 대구에서 연패를 끊길 바라는 오리온은 수비에서 균열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날 경기를 끝으로 브레이크에 돌입하는 만큼 오리온으로선 연패 탈출과 함께 휴식기를 맞이할 필요가 있다.

앤드류 니콜슨과 이대성의 득점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니콜슨은 현재 23.9점으로 득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대성은 경기당 15.8점으로 국내 선수 득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리그에서 가장 공격력이 뛰어난 니콜슨과 국내 선수 중 가장 날카로운 손끝을 자랑하는 이대성 중 승리의 미소를 지을 이는 누가 될지 지켜보자.

 

#사진_점프볼 DB(백승철, 정을호 기자),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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