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는 12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2 FIBA(국제농구연맹) 유로바스켓 16강에서 세르비아에 94-86 역전승을 거뒀다.
마르코 스피수(22점 3점슛 6개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니콜로 멜리(21점 3점슛 3개 3어시스트)가 팀 공격을 이끌었다. 이탈리아는 3점슛 16개를 터뜨리며 니콜라 요키치(32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가 분전한 세르비아를 꺾었다.
이변이었다. 세르비아는 지난 대회 준우승팀이자 이번 대회 개막 직전 FIBA가 발표한 파워랭킹 1위에 오른 우승후보였다. 조별예선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D조 1위로 16강에 진출, 사상 첫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세르비아의 꿈을 무너뜨린 팀은 이탈리아였다. 이탈리아는 2쿼터 한때 14점차까지 뒤처지는 등 출발이 순탄치 않았다. 설상가상 3쿼터 중반에는 지안마르코 포제코 감독이 2번째 테크니컬파울을 범해 퇴장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마르코 스피수가 22점 가운데 19점을 후반에 몰아넣는 집중력을 발휘, 역전승을 만들었다.
다닐로 갈리나리의 이탈에도 조별예선을 통과했던 이탈리아는 세르비아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4회 연속 8강에 진출했다. 반면, 세르비아는 2007년 스페인대회 이후 15년 만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탈리아의 역전승을 이끈 스피수는 “감독의 퇴장이 팀 내부에 있는 무언가를 건드렸다. 우리는 막판에 서로를 도우며 정말 좋은 수비를 했고, 리바운드 후 곧바로 공격을 전개하며 많은 3점슛을 넣었다. 다른 팀보다 신장이 낮아서 이와 같은 전술을 썼는데 이겨서 정말 행복하다. 이 팀의 일원이라는 게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16강 4경기에서는 눈길을 끄는 진기록도 나왔다. 3경기 최종스코어가 94-86으로 같았다. 더불어 그리스 포함 승리팀 4개팀의 최종스코어 역시 94점으로 동일했다. 8강에 진출한 폴란드, 핀란드, 이탈리아, 그리스에게 94점은 잊지 못할 점수로 남게 됐다.
2022 FIBA 유로바스켓 12일 경기 결과
폴란드 94-86 우크라이나
핀란드 94-86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94-86 세르비아
그리스 94-88 체코
2022 FIBA 유로바스켓 8강 대진
스페인-핀란드
독일-그리스
프랑스-이탈리아
슬로베니아-폴란드
#사진_FIBA 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