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사소한 것부터 신경 쓰는 줄 몰랐네요” 사무국으로 보직 변경, 김영환 과장이 느낀 점은?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5 09: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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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김영환 과장이 KT 사무국에 조금씩 녹아들고 있다.

수원 KT는 이번 오프시즌 새로운 시도를 했다. 지난 시즌까지 송영진 감독을 보좌했던 김영환 코치의 보직을 사무국 과장으로 변경한 것. KT 내부적으로 시행 중인 지도자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사무국 경험을 통해 미래에 좋은 지도자가 되길 바라고 있다. 올 시즌 김영환 과장은 선수단이 아닌 사무국 소속으로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환 과장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구단에서 야구단에 좋은 지도자 육성 프로그램이 있는데 농구단에서도 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나에게 사무국에서 실무 경험을 쌓는 게 어떠냐고 제안해주셨다. 전혀 생각해보지 않아서 처음에는 당황했다. 고민을 하던 중 문경은 감독님께서 흔치 않은 기회라고 하셨다. 구단에서 좋은 뜻으로 제안해주신 거니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였다”고 이야기했다.

김영환 과장의 주 업무는 전력분석이다. 선수와 코치 경험을 살려 전력분석 및 스카우트 업무를 맡고 있다. 더불어 선수단 운영 및 지원 업무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쌓을 예정이다.

“기본적인 업무는 전력분석이고, 사무국에서 하는 물품 관리 등을 같이 하고 있다. 최대한 많은 경험을 쌓으려고 하고 있다. 그동안 선수단과 함께 있어서 사무국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자세히 몰랐다. 사소한 것부터 신경 써야 되더라. 선수단 입장에서는 불만만 많을 수도 있는데 사무국 일을 해보니 많은 걸 느낀다.” 김영환 과장의 말이다.

이어 “모든 걸 다 문서화 작업을 해야 되더라. 이 부분이 조금 어렵다. 그동안 안 해본 일이라 낯설기도 하다. 그래도 사무국 직원 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잘 해내고 있다. 피해만 주지 않으려고 열심히 하는 중이다”며 웃었다.

현재 KBL 사령탑 중 전희철 감독(SK), 손창환 감독(소노) 등이 사무국에서 경험을 쌓은 바 있다. KT 역시 김영환 과장이 사무국 경험을 통해 미래에 더 좋은 지도자가 되길 바라고 있다. 김영환 과장이 좋은 선례를 남긴다면 앞으로 지도자 육성 프로그램을 꾸준히 시행할 예정이다.

김영환 과장은 “전력분석 일을 많이 배우려고 하고 있다. 코칭 스태프에서 원하는 부분을 빨리 파악해서 사무국에 전달하는 것도 업무다. 고민도 많이 하고, 신경도 쓰고 있다. 열심히 해서 선수단에 도움이 되고 싶다. 아직 시즌에 돌입하지 않았는데 시즌이 된다면 사무국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배우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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