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일본, 3학년 필리핀 전지훈련’ 박인섭 “개인 기량 올릴 기회”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2 09: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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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더 실력을 키우고,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팀으로도 합을 맞추고, 개인 기량도 올랐으면 좋겠다.”

여수 화양고 재간둥이였던 박인섭(176cm, G)은 벌써 상명대 3학년이 된다.

3번째 대학농구리그를 위해 동계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박인섭은 “이제 고학년이다. 가드니까 팀으로도, 경기에서도 책임감도 크고, 부담감도 크다”고 했다.

대학에서 보낸 1,2학년을 돌아봐 달라고 하자 박인섭은 “매시즌 치를 때마다 아쉽고, 후회된다. 고학년이 되었으니까 저학년 때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 열심히 한다”며 “감독님께서 수비를 강조하신다. 수비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공격에서 가드니까 실책도 줄이고, 감독님께서 스피드를 살려서 동료들을 살려주면서 득점할 때 득점하기를 바라신다. 감독님께서 지시한 대로 되지 않았다. 올해는 감독님께서 지시한 걸 잘 따르면서 득점할 때는 득점하고, 동료들을 살려줄 때는 살려주고 싶다”고 했다.

공격에서 주저할 때가 자주 보였다.

박인섭은 “경기 초반 잘 되면 공격에서 자신감이 생기는데 초반부터 안 풀리면 자신감을 잃어버렸다”며 “자신감을 많이 올려야 한다”고 했다.

상명대는 주로 국내에서 겨울을 보내는 편이었다. 2024년 오랜만에 일본 전지훈련을 다녀왔고, 올해는 필리핀 전지훈련(1월 23일~2월 1일)을 떠날 예정이다.

상명대 입학 후 2번이나 해외 전지훈련을 경험하는 박인섭은 “국내가 아닌 해외로 가서 설렌다”며 “기량 좋은 필리핀 선수들이 있으니까 부딪혀보면서 더 실력을 키우고,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팀으로도 합을 맞추고, 개인 기량도 올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필리핀 선수들이 워낙 힘이 좋다. 우리도 힘을 주면서 안 다치도록 경기를 해야 한다”며 “(필리핀 대학과) 연습경기를 해봤을 때 스피드에서는 내가 앞서기 때문에 스피드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인섭은 2024년 일본 전지훈련을 언급하자 “1학년이라서 아무 것도 모르고, 해외에 가서 신났다. 일본에서 1학년이라서 눈치도 보이기도 했는데 형들이 너무 편하게 해줘서 코트 밖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그렇지만, 연습경기에서 일본 선수들을 상대로 주눅들었다. 해외 전지훈련이라서 좋은 기억이어야 하는데 나에게는 좋지 않았다”고 기억을 되새겼다.

여수 화양고 선배인 최준환과 대학에서 마지막으로 호흡을 맞춘다. 최준환은 “고등학교 때부터 계속 봐온 걸로는 매년 하나씩 늘고 있다. 제일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며 “실책만 줄인다면 완전 잘 해줄 거라고 믿는다”고 박인섭을 신뢰했다.

‘우리 형’이라면서 최준환을 따르던 박인섭은 “나도 잘 하고, 최준환 형도 잘 해서 좋은 플레이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준환이 형이 슈팅 능력이 있다. 돌파를 좀 더 적극적으로 해줬으면 좋겠다. 속공도 함께 달려서 내가 바로 득점을 할 수 있게 패스를 주려고 한다”고 했다.

박인섭은 “무조건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좋은 성적을 내서 전국체전에도 나가고 싶다”고 2026년 바람을 전했다.

박인섭은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 16경기 평균 28분 21초 출전해 8.1점 3.3리바운드 4.6어시스트 1.1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29.5%(18/61)를 기록했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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