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입학 동기 이준희-박인웅, DB서 다시 만나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10-09 09: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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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2019년 중앙대에 함께 입학했던 이준희와 박인웅이 2년 만에 다시 원주 DB에서 호흡을 맞춘다.

이준희와 박인웅은 3년 전 중앙대를 이끌어나갈 유망주로 주목 받았다. 두 선수의 동행은 2년 만에 끝났다. 이준희가 2년 일찍 프로 진출을 선택한 것이다.

이준희는 아직까지 많은 것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DB에서 꼭 필요한 자원으로 꼽힌다. 일례로 두경민이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DB로 이적했다. 두경민은 보수 순위 30위 이내 자유계약 선수였기에 보상 선수를 내줘야 했다.

가스공사는 보호선수 4명 중 이준희가 포함되지 않는다면 보상금보다 이준희를 보상선수로 택하려고 했다. DB는 이를 예상이라도 한 듯 이준희를 보호선수로 묶었다.

박인웅은 중앙대에서 4년을 보내며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는 330점(평균 23.6점, 대학리그에서는 평균이 아닌 총점으로 순위를 산정)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박인웅은 지난 9월 열린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에서 3순위로 DB 유니폼을 입었다.

이준희와 박인웅은 2년 만에 다시 한솥밥을 먹는다.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에서 두 선수를 만났다.

박인웅은 “드래프트가 끝난 뒤 이준희가 제일 먼저 전화해서 다시 만났으니까 잘 해보자고 했다. 저도 반갑고 잘 해볼 수 있을 거 같다”고 했고, 이준희는 “반가웠다. 대학 때 박인웅과 함께 한 좋은 추억이 많다. 여기서 당장 주축으로 뛰는 건 아니지만 같이 운동하고, 같이 뛸 수 있다는 게 기분이 좋았다”고 재회 소감을 전했다.

서로의 플레이를 어떻게 봤는지 들려달라고 하자 박인웅은 “중앙대에서 훈련할 때 워낙 돌파 능력이 탁월해서 프로에서도 많은 시간을 뛴 건 아니지만 들어갈 때마다 강한 인상을 남기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프로에 먼저 가서 활약하는 게 부럽기도 하고, 잘 하니까 좋아 보였다”고 했다.

이준희는 “좋은 선수다. 저와 달리 슛에도 장점이 있어서 서로 공생하기 좋았다. 서로 부족함을 채워주는 동료였다”며 “1학년 때는 주축으로 많이 뛴 건 아니어서 알고 있던 인웅이의 장점이 덜 나왔다. 4학년 때는 경기를 많이 뛰니까 잘하는 슛과 득점력이 두드러졌다”고 했다.

이준희와 박인웅은 DB를 이끌어나갈 미래 자원이다. 대학과 달리 함께 할 시간이 훨씬 길다.

박인웅은 “중앙대에 입학했을 때 호흡이 좋았다. 그 때를 떠올리면서 플레이를 한다면 큰 문제가 없을 거다”고 했고, 이준희는 “30분씩 뛰는 주축이 아니다. 짧은 시간 뛸 때 수비에서 빈틈없이 역할을 잘 하고 공격에서도 자신있게 한다면 지금보다 더 잘 할 거다”고 기대했다.

DB는 오는 15일 고양 캐롯과 맞대결로 2022~2023시즌을 시작한다.

#사진_ 점프볼 DB(이재범, 김경태,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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