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째 시즌 맞이하는 BNK 김진영의 목표, 리바운드 평균 10개

부산/임종호 / 기사승인 : 2021-10-05 09: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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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 김진영(25, 176cm)은 다가오는 시즌 제공권 다툼에 앞장설 생각이다.

BNK는 4일 오후 사직체육관에서 삼성생명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홈구장 이전 후 BNK는 지난주부터 새로운 코트 적응 훈련에 돌입했다. 이날 경기를 구단 유튜브 채널 ‘썸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한 가운데 BNK는 김진영(28점), 이소희(19점)의 활약으로 83-8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화끈한 화력을 자랑한 BNK는 2쿼터 야투가 말을 듣지 않으며 삼성생명에 흐름을 빼앗겼다. 후반 들어 다시 페이스를 회복한 BNK는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경기서 김진영은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적극적인 림 어택과 공격 리바운드 가담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득점(28점)을 올렸고, 외곽슛 적중률도 눈에 띄게 향상됐다.

경기 후 만난 김진영은 “삼성생명은 우리와 비슷한 공격 옵션을 가진 팀이다. 일대일에 강점이 있기에 수비에 좀 더 치중하려 했다. 다만, (박정은) 감독님이 3점슛을 주지 말자고 했는데, 초반에 얻어맞아서 끌려갔던 것 같다. 다행이 끝까지 집중력을 가져간 덕분에 가까스로 이길 수 있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김진영은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팀에 리드(28-22)를 안겼다. 그러나 2쿼터 야투가 말을 듣지 않으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고, 38-49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2쿼터 흐름이 안 좋았던 이유에 대해 그는 “체육관이 덥다 보니 몸에 힘이 좀 빠진 것 같다”라며 웃어 보인 뒤 “좀 더 집중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마무리가 아쉬웠던 것 같다”라며 돌아봤다. 


경기 내내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공격을 주도한 김진영은 이소희와의 콤비 플레이로 거푸 골문을 열었다. 제공권 다툼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며 인사이드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김진영은 “(이)소희와 (김)시온 언니의 패스 타이밍이 워낙 좋다. 상대 수비에 맞게 움직임을 가져가면 적절한 타이밍에 패스가 들어온다. 평소에도 그런 부분을 많이 맞춰봤는데, 오늘 경기서 잘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팀원들이 네 몸이면 골밑으로 들어가면 (리바운드를) 잡을 수 있는데 가끔 ‘멍 때린다’는 얘길 듣는다. 그런 부분을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했고, 시즌 때도 리바운드는 경기당 10개를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BNK는 오프 시즌 동안 많은 변화와 마주했다. 박정은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고, 김한별과 강아정 두 베테랑도 영입했다. 여기다 홈구장까지 이전하며 달라진 환경, 분위기 속에 2021-2022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김진영 역시 지난 시즌과는 팀 분위기가 달라진 걸 체감하며, 새롭게 가세한 두 베테랑의 합류를 반겼다.

“팀 분위기 자체가 180도 달라졌다고 생각한다. 내 스타일상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농구를) 하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즐겁다 보니 올 시즌에는 꼭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 지난 시즌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다 보니 이길 수 있는 경기도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점에서 두 언니(김한별, 강아정)들에게 의지를 하고 있다. (김)한별 언니는 연습 때부터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을 많이 해주고 있다.” 김진영의 말이다.

김진영은 2020-2021시즌 29경기에 나와 평균 8.7점 5.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8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그는 다가오는 시즌 슛 적중률 향상과 함께 제공권 장악에 힘을 보태 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진영은 “드라이브 인에 강점이 있다 보니 그동안 슛을 좀 안일하게 생각했다. 5월부터 슈팅 훈련을 많이 한 만큼 올 시즌에는 슈팅과 드라이브 인을 적절히 섞어서 플레이할 생각이다. 슛 적중률을 더 높이고, 경기당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서 팀 승리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BNK는 5일 오전 11시 삼성생명과 한 차례 더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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