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새로운 체육관에서 경기해본 소감은?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10-06 09: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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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규모도 훨씬 크고, 접근성도 좋아 팬들이 찾아오시기에 좋을 것 같다.”

부산 BNK는 2021-2022시즌 새로운 경기장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사직체육관의 새 주인이 된 BNK는 2주 동안 KB스타즈, 삼성생명을 불러들여 연습경기를 가졌다. 홈구장을 이전한 BNK, 새로운 코트를 밟아본 선수들은 어땠을까.

먼저, 고향 팀 지휘봉을 잡은 박정은 감독은 “처음 (사직체육관에서) 연습할 때 재미 삼아 슛을 던져봤는데, 뭉클한 감정이 올라왔다. 옛날 생각도 나고 포근한 느낌이 들더라. 경기장도 커서 안정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BNK로 이적한 강아정(32, 180cm)은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다가오는 시즌 의욕을 드러냈다.

“어릴 때 (이 경기장에서) 기아 엔터프라이즈 경기를 많이 봤었다”라며 웃어 보인 뒤 “경기장도 크고, 관중석도 많아서 부담은 있지만, 느낌이 너무 좋다. (경기장에) 팬들이 많이 들어오면 좋을 것 같다. 관중석이 비면 허전한 느낌이 들 것 같은데, (사직체육관을) 안방으로 쓴다고 생각하니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어릴 때부터 눈에 익은 경기장이라 내가 직접 뛴다면 다른 선수들보다 더 잘했으면 한다”라며 사직체육관을 누비는 자신의 모습을 상상했다. 


연습경기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노현지(28, 176cm)와 김진영(25, 176cm)은 “접근성이 좋다”라며 입을 모았다.

노현지는 “처음엔 (경기장이) 크다고 느껴서 걱정 아닌 걱정이 있었다. 그래도 슛 감이 나쁘지 않았고, 경기력이 나쁘지 않아서 다행이다. 사직체육관 골대가 마음에 들어서 그런지 슛 감이 좋았다(웃음). 시설도 크고 체육관도 (금정체육관보다) 낫다. 팬들이 경기장 방문하기에 접근성도 더 좋다고 들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진영 역시 “다 좋은데, 에어컨이 안 나온다(웃음). 체육관이 크다 보니 연습할 땐 에어컨도 없다 보니 물속에서 뛰는 느낌이다. (선수들끼리) ‘물에서 허우적거린다’는 얘기를 한다. 가져온 유니폼 두 개가 모두 젖을 정도다. 하지만, 팬들이 찾아오시기엔 접근성은 (예전 홈구장보다) 좋은 것 같다. 우리만 잘하면 될 것 같다”라며 노현지와 답변을 내놓았다.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는 10월 24일 개막한다. BNK는 30일 아산 우리은행을 상대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오프 시즌 많은 변화와 마주한 BNK가 새로운 경기장에서 날아오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_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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