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클리퍼스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댈러스 매버릭스와 홈 경기에서 73-124로 패했다.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던 클리퍼스는 시즌 첫 패를 당했다. 댈러스는 개막 2연패 후 첫 승을 신고했다.
스코어에서도 알 수 있듯 변명의 여지가 없는 클리퍼스의 대패였다. 애시당초 팀의 기둥인 카와이 레너드의 결장으로 어느 정도 열세가 예상됐지만 뚜껑을 열고보니 클리퍼스의 경기력은 생각한 것 그 이상으로 처참했다.
전반 1, 2쿼터에 댈러스가 야투 성공률 58%의 확률로 77점을 쏟아부은 반면 클리퍼스는 단 27점 밖에 넣지 못했다. 초반부터 폴 조지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야투 감각이 얼어붙었고 그 결과 37개 야투 중 28개 야투를 놓치며 24.3%라는 처참한 야투 성공률을 남겼다. 3점슛도 무려 19개를 던져 단 1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그야말로 최악의 흐름이었다고 볼 수 있다.
클리퍼스는 불명예 기록도 떠안았다. 'ESPN 스탯&인포'에 따르면 전반 50점 차는 NBA 샷클락이 공식 도입된 1954-1955시즌 이후 최다 점수 차라고 기록됐다고 한다. 전반에 이미 기운 양 팀의 승부는 결국 별다른 반전 없이 댈러스의 51점 차 대승으로 끝이 났고, 경기가 끝난 뒤 클리퍼스의 불명예 기록은 현지의 각종 언론을 통해 집중 조명됐다. 또한 선수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다.
NBA의 대표 '돌+아이' 메타 월드피스(은퇴)는 "뭐 이럴 때도 있고, 저럴 때도 있는거지"라며 무덤덤한 반응을 보인 반면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2년차 자 모란트는 "아니, 대박 이럴 수가 있는거야(Nah, this is wild)'라는 등 놀라운 반응을 드러냈다.
한편, NBA 역대 최다 점수 차 경기는 1991년 12월 17일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기록한 68점 차 승리다. 당시 클리블랜드는 마이애미에 148-8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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