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2라운드 1위 11승, 14시즌 만에 역대 두 번째 기록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9 09: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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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2라운드 종료까지 3경기 남겨놓았다. 현재 2라운드 종료 기준 1위가 11승에 머문 건 2006~2007시즌 이후 14시즌 만에 나온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KBL은 한 시즌을 치르는 동안 10개 구단이 총 6번씩 맞붙는다. 한 번씩 맞대결을 펼칠 때마다 한 라운드가 끝난다. 현재 87경기를 치러 2라운드 종료까지 3경기만 남았다.

고양 오리온과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가 10승 7패로 공동 1위다. 10승 8패의 서울 SK가 4위에 자리잡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와 울산 현대모비스는 9승 8패로 공동 5위이며, 부산 KT가 5할 승률인 9승 9패, 7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그 뒤를 서울 삼성(8승 10패)과 창원 LG(7승 10패), 원주 DB(5승 13패)가 잇는다.

공동 1위인 오리온과 KCC가 10일 맞붙는다. 어느 팀이 이기든 11승 7패로 2라운드를 마친다. KGC인삼공사도 현대모비스와 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11승까지 가능하다.

2라운드를 끝낼 때 1위는 11승을 챙긴다. 10개 구단이 참가한 1997~1998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2라운드 종료 기준 1위가 11승에 머문 건 2006~2007시즌 밖에 없다. 역대 2라운드 1위 승수를 살펴보면 11승 1번, 12승이 2번, 13승이 8번, 14승이 5번, 15승이 7번이었다. 이 횟수는 공동 1위도 1회로 간주했고, 1위의 평균 승수는 13.7승이다.

1위의 승수가 어느 때보다 낮다는 건 독주하는 팀이 없어 그만큼 예측할 수 없는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 7일 10위 DB가 단독 1위였던 KCC를 꺾은 게 한 예다.

이를 증명하듯 2006~2007시즌에는 2라운드가 끝났을 때 1위와 10위의 승차가 유일하게 5경기에 불과했다. 또한 7팀이 5할 이상 승률을 거뒀다.

이번 시즌에도 7팀이 5할 이상 승률을 올리고, 1위와 10위의 승차가 2라운드 종료 기준 6경기(현재 5.5경기이지만, 1위가 1승을 추가하면 6경기로 늘어남)다. 1위와 10위의 승차가 6경기였던 건 2004~2005시즌에도 한 번 있었다.

LG는 9일 전자랜드와 맞붙는다. LG가 이기면 삼성과 함께 공동 8위가 된다. 1위와 10위 바로 위 순위(9번째 팀)의 승차가 3경기로 확정된다. 이는 역대 가장 적었던 5경기보다 2경기나 더 적은 수치다. LG가 진다고 해도 4경기로 가장 적은 승차 기록을 세우는 건 마찬가지다.

만약 전자랜드와 현대모비스가 함께 승리를 거두면 총 6팀이 2라운드 안에 10승 고지를 밟는다. 이런 사례는 2001~2002시즌과 2003~2004시즌, 2009~2010시즌에 이어 역대 4번째다.

지난 시즌에도 10위였던 오리온이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두는 등 알 수 없는 승부가 펼쳐졌다. 이번 시즌에도 그런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순위 경쟁만큼은 어느 때보다 뜨겁고, 치열한 시즌이다.

♦ 2라운드 남은 경기 일정
09일 LG vs. 전자랜드
10일 KCC vs. 오리온
11일 KGC인삼공사 vs. 현대모비스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백승철, 박상혁 기자)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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