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캐롯 신인 조재우, 전국체전 대신 준결승 출전 예정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10-07 1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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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조승원은 전국체전에 출전해도 되는데 조재우는 같이 훈련하며 준결승에 출전할 거다.”

고양 캐롯은 경상남도 통영에서 열리고 있는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에서 A조 1위를 차지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예상을 깨고 서울 SK를 꺾은데다 서울 삼성까지 제압했다.

캐롯은 지난달 열린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7순위로 선발한 조재우를 이번 대회부터 출전시키고 있다. 두 대회 모두 선발로 출전한 조재우는 평균 6분 16초 뛰었다.

하지만, 조재우는 준결승부터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았다.

오는 8일부터 울산에서 전국체육대회 농구 경기가 열린다. 한국대학농구연맹은 드래프트에 선발된 선수들이 전국체전에 출전할 수 있도록 KBL에 협조를 요청했다.

충청남도 대표인 단국대는 9일 국군체육부대(상무)와 맞붙는다. 조재우는 7일부터 단국대로 돌아가 전국체전 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김승기 캐롯 감독은 조재우의 전국체전 출전 여부를 묻자 “조승원은 전국체전에 출전해도 되는데 조재우는 같이 훈련하며 준결승에 출전할 거다”고 했다.

실제로 6일 통영체육관에서 팀 동료들과 함께 코트 훈련을 준비한 조재우는 “코치님끼리 이야기를 한 걸로 안다”며 전국체전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했다.

조재우와 같은 단국대 소속이었던 염유성(한국가스공사)도 애초에는 단국대에 복귀하는 것이었지만, 지난 4일 단국대와 협의를 통해 팀에 남아 훈련하기로 했다.

석승호 단국대 감독은 “큰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다. 우리는 상무와 경기를 한다. 기존 선수들끼리 운동을 했다. 이들(조재우, 염유성)이 와서 경기 뛰는 것도 애매하다. 없는 동안 기존 선수들이 운동을 열심히 해서 기존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려고 한다”며 “드래프트에서 뽑힌 선수들은 각 팀과 가계약을 체결해서 프로 선수이고, 또 뛰다가 다치면 큰일이 난다. 내년부터는 프로로 나가는 선수는 (전국체전) 출전선수 명단에서 빼려고 한다”고 했다.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선수라고 해도 현재 대학 재학생인 건 분명하다. 이 때문에 대학으로 돌아가 전국체전에 출전한다고 해도 문제가 되는 건 아니다.

또한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빠져나간 팀은 전력 손실이 너무나도 커서 프로에 뽑힌 선수들을 불러들일 수 밖에 없다.

캐롯은 7일 오후 4시 통영체육관에서 수원 KT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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