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서진 기자] 조동현 감독이 경기 전 드러냈던 아쉬움은 경기 후 기대감으로 바뀌었다. 그만큼 서명진(23, 187.7cm)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 원정경기에서 97-84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공동 2위를 유지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경기 전부터 조동현 감독은 서명진을 언급했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가 쉴 때 서명진과 김국찬이 자신 있게 해줘야 한다. 아쉬운 부분이다”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이날 서명진은 조동현 감독의 아쉬움을 기대감으로 바꿔냈다. 혼자 코트에 서 있을 때도 아바리엔토스와 함께일 때도 자신의 몫을 해냈다. 28분 29초를 뛰며 3점슛 3개 포함 18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종료 4분 41초 전 3점슛을 성공시켜 SK의 추격을 저지하기도 했다. 이어 아바리엔토스의 결정적인 3점슛을 어시스트했고, 돌파로 득점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조동현 감독은 “오늘(25일)을 계기로 자신감을 찾길 바란다. 지난 시즌 뛰었던 포지션(포인트가드)에 아바리엔토스가 들어오며 혼돈이 있을 수 있지만 시즌은 길다. 조금 더 여유를 갖고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바리엔토스 역시 “서명진은 전반적으로 잘했다. 승부처에 승리를 결정짓는 슛을 넣었다. 스스로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이전 3경기에서 도합 7점에 그쳤던 서명진이다. 아바리엔토스 영입으로 역할 변화에 혼돈을 겪는 듯했지만, SK를 상대로 부진을 털어냈다. 이제 남은 시즌 동안 아바리엔토스와 조화를 이루며 확실한 주축으로 성장해야 한다.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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