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WC] 세계 최강 만나는 한국, 선택과 집중 필요할 때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9-26 10: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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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복병으로 꼽혔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제압, 8강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이제 한국에겐 선택과 집중만 남았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은 26일 호주 시드니 슈퍼 돔에서 미국을 상대로 2022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월드컵 A조 예선 4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24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99-66 완승을 거두며 월드컵 11연패에서 벗어났다. 강이슬은 3점슛 7개 포함 37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강이슬이 기록한 Efficiency 스탯 44는 FIBA가 Efficiency 스탯을 집계한 2014년 이후 최고기록이었다.

또한 21세기 들어 월드컵에서 1경기 37점 이상을 작성한 3번째 선수였다. 강이슬에 앞서 아마야 발데모로(스페인, 2006년 리투아니아전 37점)와 정선민(한국, 2002년 리투아티아전 42점)이 기록한 바 있다.

예선 1승 2패를 기록 중인 한국의 다음 상대는 미국이다. 한국이 FIBA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미국과 맞대결하는 건 2010년 월드컵 8강 이후 12년만이다. 당시 한국은 44-106, 62점차로 패했다.

미국은 그야말로 ‘넘사벽’이다. 4회 연속 우승을 노리는 최강팀인 만큼, 한국이 이길 가능성은 희박한 게 사실이다. 실제 한국은 2010년 대회 포함 최근 4차례 미국과의 맞대결 모두 30점차 이상의 완패를 당했다.

결국 한국이 8강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은 미국이 아닌 푸에르토리코다. 오는 27일 열리는 마지막 조별예선에서 푸에르토리코를 꺾는다면, 조 4위까지 주어지는 8강 진출도 바라볼 수 있다. 설령 미국전에서 격차가 벌어진다 해도 개의치 않고 경기력 점검, 주축선수들의 체력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한국은 존쿠엘 존스가 귀화, 쉽지 않은 상대로 보였던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꺾으며 자존심을 지켰다. 뿐만 아니라 8강 진출도 불가능한 목표는 아니다. 한국은 정선민 감독이 현역으로 뛰었던 2010년 이후 12년만의 8강 진출을 달성할 수 있을까.

한편, 미국은 월드컵 25연승을 기록 중이다. 한국을 꺾는다면, 자신들이 1994년부터 2006년까지 세운 26연승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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