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만난 BNK, 금정과 사직서 악몽을 꾸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1-10-31 10: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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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가 홈 개막전에서 우리은행을 만나 지난 시즌 마지막 홈 경기까지 떠오른 악몽을 꿨다.

부산 BNK는 3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 홈 개막전에서 58-88으로 대패를 당했다. 지난 시즌 마지막 홈경기까지 되새겨지는 아쉬움이 남는 결과다.

BNK는 지난 2월 21일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우리은행을 만났다. 플레이오프 탈락이 확정되었지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유종의미를 거두려고 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하나원큐에게 일격을 당하며 홈에서 정규리그 우승 기회를 놓치고 BNK를 만났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BNK는 우승을 위해 집중력이 남달랐던 우리은행에게 29-55로 졌다. 26점 패배도 아쉬웠지만, 통산 한 경기 최소 득점인 29점에 그친 게 너무나도 뼈아팠다.

KT가 부산에서 수원으로 연고지를 옮겼다. KT가 홈 코트로 사용하던 사직체육관이 비었다. BNK는 금정체육관보다 접근성이 뛰어난 사직체육관으로 홈 경기장을 바꿨다.

BNK는 KT의 색깔을 지우고 BNK만을 위한 사직체육관으로 꾸몄다. 새로 바뀐 홈 코트 사직체육관 첫 상대로 공교롭게도 우리은행을 만났다.

BNK는 19-19로 시작한 2쿼터부터 우리은행에게 기세를 내주며 끌려갔다. 2쿼터 막판부터 갑자기 무너졌다. 수비가 전혀 되지 않았다. 우리은행에게 너무나도 쉽게 실점을 허용했다. 3쿼터 막판 35-65, 30점 차이로 벌어졌고, 결국 그대로 30점 차이로 경기를 마쳤다.

BNK는 금정체육관 마지막 경기에서 WKBL 역사에 남는 최소 득점이란 불명예 기록을 남겼고, 사직체육관 첫 경기에서도 30점 차 대패로 시작했다.

참고로 BNK의 전신인 OK저축은행도 2019년 3월 8일 우리은행과 마지막 경기에서 52-83, 31점 차 대패를 당했다.

BNK는 마지막과 시작에서 우리은행과 맞붙어 대패를 당하는 악몽을 꾸고 있다.

참고로 특정팀 상대로 2경기 연속 25점 이상 대패를 당한 건 통산 9번째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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