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는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U18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박지수, 아코 히마와리, 리유에루, 한쉬의 뒤를 이을 선수는?”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 눈길을 끌었다.
FIBA가 언급한 4명의 선수는 한국, 일본, 중국 여자농구를 이끄는 간판스타들이다. FIBA는 U18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개막일을 맞아 이들의 U18 대표 시절 활약상을 돌아보는 한편, 이들의 뒤를 이을 새로운 스타도 전망했다.
박지수는 두 말할 나위 없는 한국농구의 기둥이자 언터처블이다. 이미 17세에 성인국가대표팀에 선발됐고, 프로 데뷔 후에도 WKBL과 국제대회를 오가며 압도적인 골밑장악력을 보여줬다. 지난 2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2 여자농구월드컵 최종예선 브라질과의 경기에서는 트리플더블(20점 13리바운드 11블록슛)을 작성하기도 했다.
U18 대표팀에서의 활약상도 빼놓을 수 없다. 이미 청솔중 재학 시절에 고교 레벨을 넘어섰던 만큼, U18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 2차례(2014년, 2016년)나 출전했다. 박지수는 평균 12.1점 12.9리바운드 3.1블록슛을 기록했다. 2014년 대회 첫 경기였던 대만전에서는 트리플더블급 활약(20점 17리바운드 8블록슛)을 펼치기도 했다.
압도적인 학창 시절을 보냈기 때문일까. FIBA는 “현재 한국은 박지수만한 선수가 없고, 누구도 그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없을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주목해야 할 선수는 있었다. 한국농구의 전설 조문주 전 코치의 딸이자 수피아여고의 에이스로 활약 중인 고현지였다.
FIBA는 “고현지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보는 건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그는 올 여름 U16 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 U17 여자농구월드컵에서 한국의 주요선수였다”라고 소개했다.
일본에서는 아코 히마와리의 어린 시절이 소환됐다. 아코 히마와리 역시 박지수와 함께 2014년, 2016년 대회에 출전해 평균 8.8점 3점슛 성공률 42.8% 7.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성인대표팀에 선발된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그려 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FIBA는 “최근 호주 캔버라에서 열린 ‘NBA 국경 없는 농구캠프’에 참가해 찬사를 받은 치나미 요코야마를 비롯한 몇 명은 향후 아코 히마와리와 같은 영향력을 끼칠 잠재력이 있다”라고 남겼다.
리유에루, 한쉬 역시 중국의 트윈타워를 맡아 화려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중국은 이들이 함께 출전한 2016년 대회에서 득실점 마진 37.1점을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단 1경기만 28점차 이하의 승리였다. 리유에루는 일본과의 결승에서 22점 23리바운드로 맹활약하는 등 평균 15.9점 13.9리바운드 1.9블록슛을 기록했다. 205cm의 신장을 지닌 한쉬 역시 평균 11점 7리바운드 2.9블록슛으로 존재감을 남겼다.
FIBA는 중국에 대해 “한쉬처럼 압도적인 신장까진 아니지만, 중국에는 여전히 키가 큰 센터가 많다. 펭궈궈(191cm), 자잉자퉁(195cm), 거자잉(200cm) 등을 앞세워 6연패를 노린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4개팀씩 2개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풀리그를 거쳐 각 조 1위가 4강에 직행하고 A조 2위-B조 3위, A조 3위-B조 2위가 치르는 6강을 통해 4강 대진이 결정된다. 4강에 진출하면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방지윤 감독이 이끄는 U18 여자대표팀은 호주, 뉴질랜드, 인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A조 : 한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B조 : 중국,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한국 조별예선 일정 *한국시간
9월 5일 19시 15분 vs 뉴질랜드
9월 6일 21시 30분 vs 인도
9월 7일 17시 vs 호주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FIBA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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